2026년 위성 발사, 2027년 상업서비스 목표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우주산업 토탈 솔루션 전문기업 컨텍은 영국의 위성 양자암호화 통신 전문기업과 위성 양자암호통신(QKD, Quantum Key Distribution) 상용화 서비스를 본격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회사에 따르면 이성희 대표는 이달 초 런던에서 개최된 DISC 2025 컨퍼런스와 이번 주 브레멘에서 개최된 Space TechExpo 2025에서 영국의 협력사 대표와 위성을 통한 최종시험방안, 수익공유 형태, 유럽시장 개척에 대한 전략적 협력방안 등에 대한 프레임 워크를 완료했다.
특히 우주산업 전체 QKD 시장규모는 지난해 2024년 4억8000만 달러에서 오는 2030년 26억3000만 달러로 연평균 32.6%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양사는 서로가 보유하고 있는 기술, 경험, 고객 및 시장확보 전략을 통해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우주 사이버 보안 시장에서 강력한 시너지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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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주에 구축한 컨텍의 광통신지상국(OGS) 및 우주정거장과의 시험완료 [사진=컨텍] |
또한 컨텍은 이미 호주에 광통신지상국을 설치하고, 우주정거장(ISS)과의 광통신(LaserCommunication) 시험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 내년 상반기 제주도에 위치한 컨텍의 Asian Space Park(ASP)에 두번째 광통신 지상국이 설치될 예정이며, 위성데이터 및 QKD 데이터를 동시에 수신하여 서비스하는 최초의 상업회사가 될 것으로 보인다.
양자암호화(QKD) 페이로드가 탑재된 위성은 2026년 3분기에 발사될 예정이며, 발사 이후 모든 시험이 완료되면 오는 2027년부터 본격적인 상업서비스가 이루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를 통해 다가오는 양자컴퓨터 시대에도 위성-지상국간 데이터 송수신 및 지상국 간 데이터 전송에 있어서 해킹이 불가능한 우주 데이터 사이버 보안체계를 구축할 것으로 기대된다.
컨텍 관계자는 "차세대 우주통신 기술 개발과 글로벌 협력을 지속 확대해 나갈 것"이라며 "위성 제조·탑재체·지상국·데이터 분석으로 이어지는 End-to-End 기반 우주솔루션 역량을 바탕으로 우주 사이버 보안 시장을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nylee5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