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뉴스핌] 이백수 기자 = 전북 순창군과 전남 담양군 농·축협이 전날 담양군청에서 상호 농업 발전과 상생협력을 위한 자매결연 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협약식에는 최영일 순창군수와 정철원 담양군수를 비롯해 양 지역 농협중앙회 부본부장, 농협 군지부장 및 20여 명의 농·축협 조합장이 참석해 뜻깊은 자리를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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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순창군-담양군 '농협 군지부·농축협 자매결연'협약식에서 최영일 순창군수, 정철원 담양군수, 순창·담양 농협 군지부장, 농축협 조합장 등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순창군]2025.11.20 lbs0964@newspim.com |
양 지역 농축협은 이번 협약을 통해 농업인 소득 증대와 농축산업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상생협력 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또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공동사업 발굴과 사업 연계에도 적극 협력할 계획이다.
이번 협약은 지난 9월 9일 순창군과 담양군 자치단체 간 자매결연 협약에 이은 후속 조치로, 두 지역 농축협이 농업 분야에서 협력의 폭을 넓히는 계기가 됐다.
최영일 순창군수는 "순창과 담양은 지리적 이웃을 넘어 오랜 세월 문화와 삶을 함께해온 역사적 생활공동체"라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양 지역 간 활발한 교류와 호남 상생협력사업인 경마공원 유치 성공을 위해 조합장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력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신종철 농협 순창군지부장은 "서로 인접한 순창과 담양 농축협이 유기적으로 협력해 농업과 농촌 발전에 기여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협약에 그치지 않고 실질적인 교류를 통해 양 지역이 더욱 가까워지고 역동적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순창군은 담양군과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를 확대해 상호 우의를 돈독히 할 방침이며, 12월 초에는 양 지역 사회단체와 면 단위 행정기관 간 자매결연도 잇따라 체결해 상생 발전을 모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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