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조 국가유산 보호와 시민 안전 강화를 위한 실전 대응 훈련
[삼척=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삼척소방서는 20일 삼척시 죽서루 일원에서 목조 국가유산 화재 대비 유관기관 합동소방훈련을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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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척소방서, 삼척시와 죽서루 합동소방훈련.[사진=삼척소방서] 2025.11.20 onemoregive@newspim.com |
이번 훈련에는 삼척소방서와 삼척시 관계자 등 60여 명이 참여했으며 삼척지휘차와 봉황119안전센터의 펌프차·물탱크차·구급차 등 소방차량 4대가 동원됐다.
훈련은 죽서루에서 화재가 발생한 상황을 가정해 초기 신고, 현장 출동, 인명 대피, 문화재 보호를 위한 집중 방수 등 실전 절차로 진행됐다. 삼척소방서는 훈련과 함께 겨울철 난방기기 사용 증가에 대비한 '난방연료 화재예방 캠페인'도 병행했다. 전기히터·전기장판·등유보일러 등 난방기구의 안전사용 수칙과 화재위험 요인 점검 방법을 집중 홍보했다.
삼척소방서는 훈련을 통해 죽서루의 소방시설과 주변 진입로, 소방차 접근 동선을 점검하고 시설 관계자에게 초기 대응요령과 대피 유도 방법을 중점 지도했다. 문화재 주변 화재위험 요소 제거, 출동 장애 요인 정비, 관계자 대상 맞춤형 컨설팅도 병행해 현장 대응력을 강화했다.
김재석 삼척소방서장은 "목조 국가유산은 화재 발생 시 피해 규모가 매우 크므로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공조와 반복훈련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문화재와 시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한 현장 중심 훈련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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