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동훈 선임기자 = 전면철거와 수복 재개발 방식이 혼합돼 추진됐던 서울 성북구 성북2구역 주택 재개발사업이 전체 철거 재개발방식으로 사업이 이뤄진다. 이 곳엔 4층 높이 공동주택 496가구가 들어설 예정이다.
20일 서울시에 따르면 지난 19일 열린 제17차 도시계획위원회에서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성북구 '성북제2구역 재개발정비계획 및 정비구역 변경, 경관심의안'을 수정가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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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북2구역 주택 재개발 위치도 [자료=서울시] |
성북구 성북동 226-103번지 일대 성북2재개발구역은 2016년 신월곡1구역과 결합정비구역으로 지정된 후 2019년 정비사업유형을 '철거형(공동정비지구)+수복형(개별정비지구)'로 결정하고 철거형에 한해 사업시행인가 절차까지 진행했다. 그러나 수복형 대상지인 개별정비지구가 사업시행인가에서 제외돼 향후 사업 진행이 불투명해졌다. 이에 주민제안으로 착공을 앞둔 결합정비구역인 신월곡1구역과의 사업속도 등 원활한 사업진행을 위해 전체 구역의 재개발 방식을 전면 철거형으로 변경했다.
이번 심의에서 결정된 정비계획안에서는 개발방식을 기존 철거+수복형에서 철거형으로 변경하고 해당지역을 제1종 일반주거지역으로 용도지역을 변경했다. 이 곳에는 건폐율 60% 이하, 용적률 90% 이하, 최고 4층 규모의 공동주택 496가구 및 부대복리시설이 건립될 예정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이번 도시계획위원회 결정에 따라 향후 성북2구역과 신월곡1구역간 결합개발 정비사업이 탄력을 받아 지역 주거환경 개선 및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donglee@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