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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배구] '압도적 화력 차이' 도로공사, IBK기업은행 꺾고 8연승 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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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부 우리은행, 삼성화재 3-0으로 꺾고 5연패 탈출

[서울=뉴스핌] 남정훈 기자 = 여자 프로배구 선두를 달리는 한국도로공사가 최하위 IBK기업은행을 상대로 무난한 완승을 거두며 파죽의 8연승을 이어갔다.

도로공사는 19일 경기 화성종합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5-2026 V리그 여자부 기업은행전 원정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0(25-22 25-18 25-18)으로 기세를 과시했다.

[서울=뉴스핌] 도로공사 선수들이 IBK기업은행과의 경기에서 득점에 성공한 후 기뻐하고 있다. [사진 = KOVO] 2025.11.19 wcn05002@newspim.com

이번 승리로 도로공사는 시즌 초반 압도적 흐름을 재확인했다. 2018-2019시즌 이후 무려 7시즌 만에 다시 8연승을 달성하며, 시즌 전적 8승 1패, 승점 22로 선두를 더욱 공고히 했다. 2위 페퍼저축은행(승점 16)과의 승점 차는 6으로 벌어져 독주 체제를 굳힌 가운데, 지난 2022년에 기록했던 구단 최다 연승 기록인 12연승도 충분히 노려볼 수 있는 분위기다.

반면 기업은행은 악몽 같은 흐름을 끊어내지 못했다. 경기 내내 안정감 없는 공격과 잦은 범실로 고전하며 6연패에 빠졌다. 시즌 1승 7패(승점 5)로 최하위에서 벗어나지 못해 반등의 실마리조차 찾지 못하고 있다.

이날 도로공사는 해결사가 명확했다. 레티치아 모마 바소코(등록명 모마)가 17점, 강소휘가 16점, 타나차 쑥솟(등록명 타나차)이 14점을 기록하며 '삼각편대'가 고르게 폭발했다. 공격 성공률뿐 아니라 블로킹과 후위 공격에서도 우위를 점하며 기업은행 수비를 흔들었다.

반면 기업은행은 에이스 빅토리아 댄착(등록명 빅토리아)이 팀 최다인 15점을 올렸지만, 공격 성공률 30% 초반에 그치며 효율이 떨어졌다. 육서영도 8점에 머물렀고, 범실 17개를 쏟아내며 상대보다 5개 더 많은 실책을 기록한 점도 패배로 이어진 요인이다.

[서울=뉴스핌] 도로공사의 강소휘가 IBK기업은행과의 경기에서 득점에 성공한 후 기뻐하고 있다. [사진 = KOVO] 2025.11.19 wcn05002@newspim.com

경기의 분수령은 1세트였다. 20-20으로 팽팽하게 맞선 상황에서 도로공사가 먼저 분위기를 잡았다. 모마의 백어택이 날카롭게 꽂히며 한 점 앞서갔고, 이어진 기업은행의 빅토리아 백어택이 네트를 맞고 나오며 22-20으로 도망갔다. 기업은행이 곧바로 동점을 만들었지만, 중요한 순간마다 도로공사의 집중력이 한발 앞섰다. 모마의 후위 득점으로 다시 우위를 점한 뒤, 황민경의 공격 실책을 유도했고, 마지막에는 루키 이지윤의 블로킹이 터지며 25-22로 첫 세트를 가져왔다.

2세트 들어 경기 흐름은 도로공사 쪽으로 확 기울었다. 13-12까지는 기업은행이 따라붙었지만, 이후 타나차의 날카로운 공격과 모마의 연속 득점, 강소휘의 블로킹 포인트 등이 연달아 터지며 순식간에 6점 차까지 간격을 벌렸다. 이지윤의 속공과 모마의 후위 득점까지 이어지자 점수는 19-13으로 벌어졌고, 도로공사는 20점대에서도 흔들림 없이 상대를 압박하며 25-18로 세트를 마무리했다.

IBK기업은행은 분위기 전환을 위해 3세트에 알리사 킨켈라(등록명 킨켈라)를 선발로 내세워 변화를 꾀했다. 하지만 전세를 뒤집기엔 도로공사의 흐름이 너무 견고했다. 모마가 3세트 초반부터 오픈 공격으로 점수를 쌓았고, 경기 중반에는 14-7까지 점수 차가 벌어졌다. 기업은행은 공격 루트가 단조로워진 데다 리시브 불안까지 겹치며 세트 내내 추격의 실마리를 찾지 못했고, 결국 도로공사가 무난하게 25-18로 3세트까지 가져가며 완승을 확정했다.

[서울=뉴스핌] 우리은행 선수들이 삼성화재와의 경기에서 득점에 성공한 후 기뻐하고 있다. [사진 = KOVO] 2025.11.19 wcn05002@newspim.com

같은 날 남자부에서는 우리카드가 홈에서 반등의 계기를 마련했다.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삼성화재와의 경기에서 우리카드는 세트스코어 3-0(25-23 25-22 25-16) 승리를 거두며 지난 1라운드에서 당했던 셧아웃 패배를 통쾌하게 설욕했다.

5연패에서 벗어난 우리카드(승점 8)는 삼성화재(승점 7)를 밀어내고 6위로 올라섰고, 삼성화재는 3연패에 빠졌다.

우리카드의 승리를 이끈 주역은 하파에우 아라우주(등록명 아라우조)였다. 무려 28득점을 책임지며 공격 성공률 65.63%라는 압도적인 효율을 보여줬고, 알리 하그파라스트(등록명 알리)도 13점을 보태며 '쌍포' 체제를 완성했다. 

1세트는 양 팀 주포의 맞대결로 시작됐다. 아라우조가 9득점, 삼성화재의 미힐 아히(등록명 아히)가 8득점으로 치열하게 맞섰으나, 23-23에서 김우진의 서브가 네트를 맞으며 우리카드가 먼저 세트포인트를 가져왔다. 이후 박진우가 아히의 공격을 블로킹하며 우리카드가 첫 세트를 챙겼다.

2세트 역시 균형이 이어졌지만, 막판 집중력에서 우리카드가 한 박자 빨랐다. 아라우조가 11점을 몰아넣으며 공격을 책임졌고, 이상현이 블로킹 3개를 묶으며 중요한 순간마다 팀을 구했다. 22-22 상황에서 아라우조의 백어택이 터지자 분위기가 넘어갔고, 이상현의 연속 블로킹으로 스코어는 2-0이 됐다.

3세트에서는 우리카드가 초반부터 거세게 몰아치며 승부에 종지부를 찍었다. 아라우조와 알리가 공격을 쏟아붓는 사이 점수 차는 21-12까지 벌어졌고, 삼성화재는 뚜렷한 대응책을 찾지 못했다. 결국 우리카드는 25-16으로 손쉽게 마지막 세트를 따내며 경기의 마침표를 찍었다.

wcn050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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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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