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특별자치도가 동해안 3개 시군 마을해역에 해삼 15만 마리를 무상 방류했다.
이번 방류는 속초 내물치, 고성 초도, 양양 광진 등에서 18일부터 21일까지 진행된다. 해삼은 유기물 분해와 해저 퇴적물 정화 등 해양 생태계 건강 유지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최근에는 어업인의 고소득 품종으로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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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린해삼 방류 모습.[뉴스핌 DB] 2020.03.18 |
이번에 방류한 해삼은 동해안 우량 어미에서 채란·수정·사육한 체중 1g 이상의 자체 생산 종자다. 방류 후 2~3년이면 상품 크기로 성장해 어업인 소득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강원특별자치도는 지난 2011년부터 2025년까지 누적 490만 마리를 방류했다.
이동희 강원특별자치도 해양수산국장은 "고부가가치 종자 생산 기술 확보와 지속적인 종자 생산·방류를 추진하겠다"며 "어업인 소득 증대와 동해안 수산자원 회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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