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초 축제형 마술 대회로 글로벌 진출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엔터테인먼트 전문기업 헝셩그룹의 자회사 플랫폼934가 신개념 축제형 매직 배틀 브랜드 '돈블링크'를 런칭하고 K-매직의 세계화를 위한 글로벌 진출에 나선다고 17일 밝혔다.
회사에 따르면 돈블링크는 기존 마술 공연의 정형화된 형식을 탈피하고 '압도적 속도감'과 '관객 참여'를 핵심으로 내세운 세계 최초 숏폼형 매직 배틀이다. 참가자들은 3분 이내, 짧게는 1초만에 승부가 갈리는 초고속 배틀을 펼친다.
특히 심사위원 점수뿐 아니라 관객들의 실시간 투표가 승패에 결정적 영향을 미치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대회는 유명세와 상관없이 실력만으로 겨루는 '계급장 없는 경쟁'을 지향한다. 세계적 마술사와 신예 마술사, 일반 참가자가 오직 연출력과 흡입력만으로 동등한 토너먼트에서 맞붙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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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개념 축제형 매직 배틀 브랜드 '돈블링크' 포스터 [사진=헝셩그룹] |
이미 지난 8월 개최된 파일럿 대회는 별다른 홍보 없이도 소셜 미디어에서 폭발적 반응을 이끌어냈다. 관련 숏폼 콘텐츠는 누적 조회수 30만 회를 돌파했으며, 전체 계정 중 Z세대 핵심 타겟층인 25~34세 비중이 42.6%를 차지하는 성과를 보였다. 지난 15일에는 플랫폼934 스튜디오에서 두 번째 파일럿 대회 '돈블링크 Vol.2'가 성황리에 진행됐다.
플랫폼934 관계자는 "돈블링크는 단순한 마술 대회가 아닌 관객이 직접 참여하고 즐기는 축제형 플랫폼"이라며 "아티스트가 직접 기획하는 기획력을 바탕으로 마술을 넘어선 K-엔터테인먼트의 새로운 장르를 개척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플랫폼934는 성공적인 파일럿 시장 검증을 바탕으로 돈블링크를 중국 및 글로벌로 확장해 독보적인 글로벌 지식재산권으로 자리매김한다는 계획이다.
nylee5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