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국가보훈부는 제86회 순국선열의 날 기념식을 오는 17일 육군사관학교 육군박물관 중정 연못에서 거행한다고 16일 밝혔다. 육사에서 순국선열의 날 기념식이 열리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대한민국 빛낼 이 너와 나로다'라는 주제로 열리는 기념식에는 독립유공자 유족, 정부 주요 인사, 육군사관학교 생도 등 800여명이 참석한다.
![]() |
| [자료=국가보훈부] |
당일 오후 3시에 열리는 기념식은 여는 공연, 국민의례, 기념공연, 독립유공자 포상, 기념사, 헌정공연, 순국선열의 노래 제창 순으로 약 45분간 진행된다.
순국선열의 날을 계기로 독립유공자 중 5명(건국훈장 4, 대통령표창1)의 유족에게 포상이 전수될 예정이다.
보훈부는 "올해 기념식은 나라를 지키기 위해 죽음조차 두려워하지 않고 헌신했던 항일 의병, 독립군, 광복군을 계승하고, 대한민국 국군의 정통성을 상징하는 장소인 육군사관학교에서 최초로 거행된다"며 "육군박물관 중정 연못을 무대와 객석으로 활용해 탄압과 고난 속에서도 불굴의 의지로 독립운동의 길을 걸어갔던 순국선열들의 정신을 기릴 수 있도록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parksj@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