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경제자유구역청이 우즈베키스탄 혁신기술대학교(UIT), ㈜HY교육, ㈜대명건설과 함께 동해 망상1지구에 '동해 망상 글로벌캠퍼스' 설립을 위한 다자간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16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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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원경제자유구역청, 망상1지구 글로벌캠퍼스 설립 협약 체결.[사진=강원경제자유구역청] 2025.11.16 onemoregive@newspim.com |
이번 협약은 망상지구 내 국제 교육·연구 거점 조성의 첫 단계로, 지역 개발의 핵심 기반이 될 전망이다. 협약식에는 김광래 경제부지사, UIT 일무로드 설립자, HY교육 전대근 대표, 대명건설 서경선 대표 등이 참석했다. 각 기관은 글로벌캠퍼스 설립과 관련 투자 프로젝트 추진에 나서며, 역할을 명확히 분담했다.
UIT는 2022년 설립 이후 1만5000명 이상의 학생을 확보한 우즈베키스탄의 대표 공과대학으로, 교육 프로그램과 학생 유치를 담당한다. HY교육은 교육 운영과 학생 모집을 맡고, 대명건설은 망상1지구 개발사업 시행사로서 부지 조성과 기반시설 공사를 수행한다. 강원경제자유구역청은 행정적 지원과 절차 협조를 맡는다.
강원경제자유구역청은 세부 사업계획 확정과 투자협약 체결 등 남은 절차를 단계별로 점검할 계획이다. 심영섭 청장은 "이번 협약은 망상지구 개발사업의 본격적인 출발 신호"라며 "참여 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지역에 실질적 도움이 되는 성과를 내겠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강원도 동해안 지역의 국제화와 교육·산업 인프라 확충에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망상지구는 향후 글로벌 교육·연구 거점으로 자리매김할 가능성이 높아, 지역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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