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은 지난 4일부터 5일까지 태국 방콕에서 '2025 한태 K-콘텐츠 비즈위크' 2차 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지난 7월 1~2일 진행된 1차 행사에 이어, 이번 행사는 한·태 양국 콘텐츠 기업 간 교류와 협력을 강화하고, K-콘텐츠 기업의 태국 시장 진출 기반을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국내 콘텐츠 기업 30개사와 태국 기업 67개사가 참여해 총 246건의 상담, 약 2천 3백만 달러(한화 약 337억 원) 규모의 수출상담액을 달성하고, 7건의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거뒀다. (환율 1466원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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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콘진원은 11월 4일부터 5일까지 태국 방콕에서 '2025 한태 K-콘텐츠 비즈위크' 2차 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사진=콘진원] |
◆ 지식재산 보호 전략부터 수출 상담·교류 행사까지, 한·태 기업 협력으로 글로벌 진출 교두보 강화
4일에는 '태국 콘텐츠 시장 진출 전략 세미나'가 개최되어, 지식재산권(IP) 분야 전문가인 한국지식재산보호원 정상윤 방콕 IP센터장이 태국 내 지식재산권 보호와 진출 전략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이후 참가 기업들은 테로디지털그룹, 칸타나미디어그룹, 지밀리언그룹 등 태국 주요 콘텐츠 기업 전문가들과 분야별 상담회에 참석해, 현지 시장 특성을 공유하며 진출 방안을 논의했다.
5일에는 태국 방콕 쉐라톤호텔 2층 그랜드볼룸에서 기업별 일대일 수출 상담회가 열렸다. 국내 콘텐츠 기업과 태국 기업 등 총 97개 기업이 참여해 기업당 최대 13건 이상, 총 246건의 상담이 진행됐다. 현장에서는 업무협약(MOU) 체결 등 실질적인 수출 성과도 이어졌다.
같은 날 저녁, 호텔 지하층 연회장에서 한·태 기업 간 협력 강화를 위한 교류 행사가 열렸다. 행사에는 앰엔미디어 센트오브사운드, 조아라, 큐로드 등 국내 기업 4개사가 참여해 자사와 주요 콘텐츠를 소개하는 발표회를 진행했다. 현장에서는 바이어의 적극적인 참여를 이끌어내기 위한 네트워킹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되어 참가자들의 높은 호응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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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콘진원은 11월 4일부터 5일까지 태국 방콕에서 '2025 한태 K-콘텐츠 비즈위크' 2차 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사진=콘진원] |
김철민 콘진원 태국 비즈니스센터장은 "한태 K-콘텐츠 비즈위크 행사는 국내 콘텐츠 기업들이 태국을 비롯한 아세안 시장으로 진출할 수 있는 실질적인 교두보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콘텐츠 기업의 해외 진출과 수출 확대를 위해 현지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jyyang@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