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문성 전남도의원 "수산·교통 인프라 통합 추진 필요" 강조
[무안·여수=뉴스핌] 권차열 기자 = 전남도의회 강문성 의원(더불어민주당·여수3)은 지난 5일 기획조정실을 대상으로 한 행정사무감사에서 동부권 항만·수산·교통 인프라 확충을 통한 지역 균형발전 필요성을 강조했다.
강 의원은 "전남 농수산물 수출이 여전히 부산항에 의존하고 있다"며 "여수·광양항이 있음에도 지역 물류가 외부로 유출되는 상황은 개선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여수광양항만공사와 연계해 선사 유치 인센티브, 내륙운송비 지원 등 실질적인 이용 촉진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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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남도의회 강문성 의원(더불어민주당·여수3) [사진=전남도의회] 2025.11.07 chadol999@newspim.com |
또한 전남이 전국 수산물 생산량의 60%를 차지하고 있음에도 수산행정 기능이 부산에 집중된 점을 들어 "수산청 외청을 전남에 신설해 행정과 연구 기능을 분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교통 인프라 확충과 관련해선 "여수-순천 간 상습 정체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제3차 국가 고속도로 건설계획(2026~2030)에 여수-순천 고속도로를 포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는 "2031년 개통 예정인 남해 해저터널 완공 시 물류·관광 수요가 여수·순천에 집중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교통망 확충이 지연되면 혼잡과 물류 차질이 불가피하다"고 우려했다.
강 의원은 "항만·수산·교통을 하나의 생활경제권 관점에서 통합적으로 추진해야 전남 동부권이 남해안 신성장축으로 도약할 수 있다"며 "전남도가 중앙정부와 적극 협력해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균형발전 성과를 내야 한다"고 말했다.
chadol999@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