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개 건축물 9개 유형별 전략 점검
건물 매각·전환 등 실질적 방안 제시
[남해=뉴스핌] 최민두 기자 = 경남 남해군은 최근 군청 대회의실에서 '2025년 공공건축물 감축 및 슬림화 추진 보고회'를 열고 유휴·저활용 공공시설의 효율적 관리와 활용 방안을 논의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보고회는 장충남 군수 주재로 열렸으며, 관련 부서장과 팀장이 참석해 관내 23개 공공건축물의 관리 현황과 구체적 감축 계획을 점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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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남해군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공공건축물 감축 및 슬림화 추진 보고회[사진=남해군]2025.11.05 |
군은 재산관리권 이관, 타 목적 전환, 건물·토지 매각, 전문업체 위탁, 민간 임차인 발굴, 투자기업 유치, 현행 유지, 공모사업 재점검, 원상복구 후 매각 등 9개 유형별 전략을 마련했다.
보고 결과, 타 용도 전환 6곳, 매각 6곳, 민간 임차인 유치 1곳, 투자기업 유치 1곳, 현행 유지 8곳, 원상복구 후 매각 1곳 등으로 정리됐다.
토론에서는 중앙부처나 국가기관에 재산관리권을 이관하거나 산하기관을 입주시켜 활용도를 높이는 방안이 제안됐다. 일부 노후 건물은 매각 또는 철거 후 주차장·공원 등 주민 편의시설로 전환하는 방안도 검토됐다.
장충남 군수는 "유휴 공공건축물의 관리 부담은 전국 지자체의 공통 과제지만, 우리 군은 이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다"며 "실질적인 감축 성과를 위해 제도개선도 함께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m25322532@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