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벤처투자자 대상 미국·싱가포르 사례 중심
해외투자 실무 집중 강화
[서울=뉴스핌] 정태이 인턴기자 = 한국벤처캐피탈협회 부설 한국벤처캐피탈연수원은 벤처캐피탈 업계의 글로벌 투자 역량 강화를 위해 오는 12월 3일과 4일 이틀간, '2025년 글로벌 벤처투자 실무과정 Part I'을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벤처캐피탈·금융관련 업계 종사자뿐 아니라 일반인까지 대상으로 하며, 국내에서 대면방식으로 진행된다. 교육 커리큘럼은 미국과 싱가포르의 VC 시장 분석을 중심으로 해외 투자계약 절차·관련 실무에 초점을 맞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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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벤처캐피탈협회. [사진=한국벤처캐피탈협회] |
구체적인 교육 내용으로는 ▲미국과 싱가포르 시장에서 실제 활용되는 SPA·해외투자계약서 구조 ▲해외 투자자 기술보호·회수 관련 법률 규제 ▲글로벌 회계기준(K-IFRS, 현지 GAAP) 비교 등이 포함된다. 또 미국의 FIRPTA 과세 규정과 싱가포르의 투자 인센티브 제도 등 국가별 세법 차이 분석도 다뤄져, 국내 벤처투자자가 해외 진출 시 직면할 수 있는 법적· 세무적 리스크 대응 방안을 심층적으로 학습할 예정이다.
정지영 한국벤처캐피탈연수원 부원장은 "국내 벤처생태계가 빠르게 성장하고 있어 이제는 글로벌 무대에서의 실전 경험과 리스크 대응력이 중요해지고 있다"며 "이번 과정은 실제 해외투자에서 마주치는 법률 ·회계· 실무 이슈를 두루 다루는 실무형 교육"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번 Part I 과정에 이어 내년 2월 유럽과 일본으로 지역을 확대한 Part II 과정도 운영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taeyi427@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