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보훈처·법제처 추가돼 총 658개 시스템 복구
공주센터 백업과 대구 민간 클라우드로 복구 가속
[세종=뉴스핌] 나병주 인턴기자 = 행정안전부는 국가정보자원관리원(국정자원) 대전 본원 화재로 중단됐던 행정 전산망의 완전 복구까지 시스템 51개가 남았다고 3일 밝혔다.
행안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기준 정부 행정정보시스템 총 709개 중 658개가 복구돼 92.8%의 복구율을 기록했다. 등급별 시스템 복구율은 ▲1등급 40개 중 40개(100%) ▲2등급 68개 중 64개(94.1%) ▲3등급 261개 중 242개(92.7%) ▲4등급 340개 중 312개(91.8%)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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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뉴스핌] 윤호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장(행정안전부 장관)이 31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행정정보시스템 화재 관련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며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2025.10.31 photo@newspim.com |
이날 추가 복구된 시스템은 국가보훈부의 보훈통계와 법제처의 지능형법령서비스플랫폼 2개로, 모두 4등급 시스템이다.
국정자원 대전 본원 화재는 지난달 26일 오후 8시경 5층 전산실에서 리튬배터리 교체 작업 중 발생했다. 이 사고로 7-1 전산실이 전소되면서 정부24·인터넷 우체국 등 709개 서비스가 중단됐다.
정부는 재해복구 전용으로 설립한 국정자원 공주센터로 온·오프라인 백업시스템을 이전해 이달부터 운영 중이다. 또 행정시스템 일부는 대구 센터 민간 클라우드로 이전하는 방안 등 복구 시간 단축에 집중하고 있다.
lahbj11@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