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뉴스핌] 장일현 특파원 = 미하일로 페도로프 우크라이나 국방자관은 9일(현지 시간) "프랑스가 우크라이나가 무기를 공동으로 생산하는 프로젝트를 공식 출범시키기로 했다"고 말했다.
페도로프 장관은 이날 카트린 보트랭 프랑스 국방장관과 회담을 가진 후 텔레그램을 통해 "양국이 방위산업 분야의 대규모 공동 프로젝트를 위한 의향서에 서명했다"고 밝혔다.

그는 "단순히 무기를 주고 받는 수준의 관계에서 이제 무기를 공동으로 생산하고 체계적으로 국방력을 강화하는 장기적인 해결책으로 나아가고 있다"고 말했다.
양국이 어떤 무기를 함께 생산하고 언제 생산이 시작되는지 등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은 이날 공개되지 않았다.
영국 일간 가디언은 "양국 국방장관은 이날 미라지 2000 전투기와 SAMP-T 방공 시스템, 요격미사일 아스터 등 프랑스제 무기 및 군사 장비의 추가 도입 문제 등도 논의했다"고 말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지난해 11월 프랑스 파리에서 정상회담을 갖고 우크라이나가 향후 10년 동안 프랑스의 라팔 전투기 100대를 구매한다는 내용의 구매의향서에 서명했다.
당시 두 정상은 우크라이나 방어력 강화에 필요한 드론, 드론 요격기, 유도 폭탄을 확보하기 위해 현지 공동 생산 프로젝트도 추진하기로 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올해 중 유럽 전역에 우크라이나 무기 수출 센터 10곳을 설립할 것"이라며 "전투 드론도 수출 품목에 포함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오늘날 유럽의 안보는 기술과 드론에 기반하고 있다"며 "이 모든 것은 우크라이나의 기술과 전문가들의 역량에 크게 의존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