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뉴스핌] 고종승 기자 = 전북 고창군은 제52회 고창모양성제가 전 세대가 참여하는 체류형·참여형 축제로 5일간의 일정을 전날 성황리에 종료됐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축제는 '고창愛 빠지다, 모양愛 물들다'를 슬로건으로 고창읍성을 중심으로 전통예술체험마을, 꽃정원, 그린마루 등 공간을 확장해 관람 동선을 다양하게 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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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양성제 답성놀이[사진=고창군] 2025.11.03 lbs0964@newspim.com |
방문객들은 각 공간에서 특색 있는 프로그램을 고루 체험하며 풍성한 축제 분위기를 즐겼다. 대표 프로그램인 답성놀이는 고창읍성의 전통을 계승하는 체험형 행사로 군민과 관광객이 함께 참여했다.
특히 QR탐험대 '사랑愛 빠진 모양', 릴스 챌린지, 답성놀이 홍보관 등 MZ세대 맞춤 콘텐츠가 SNS 확산 효과를 거두며 젊은 층의 적극적인 호응을 이끌어냈다.
먹거리존, 힐링쉼터, 패밀리존 운영으로 관람객 체류 시간을 늘리고 편의를 높였다. 지역 상인이 직접 참여한 향토음식 부스와 플리마켓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했으며, 일회용품 대신 다회용기를 사용해 ESG 실천형 축제로서의 품격을 높였다.
이번 축제에는 외국인 인플루언서와 주한 대사관 관계자 등 다양한 계층이 방문해 축제의 글로벌 위상을 높였다. 세계유산인 고창읍성을 무대로 전통과 현대가 조화를 이루는 '역사와 감성이 공존하는 축제'라는 평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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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창모양성제 거리퍼레이드[사진=고창군] 2025.11.03 lbs0964@newspim.com |
심덕섭 고창군수는 "모양성제는 군민이 주체가 되어 함께 만든 진정한 지역공동체 축제였다"며 "고창읍성의 역사와 전통을 기반으로 모양성제가 앞으로 세계적인 문화관광축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lbs096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