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미국 백악관이 29일 경주에서 열린 한미정상회담 현장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여러 장의 사진 가운데 특히 눈길을 끈 것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머그샷(mug shot·수사기관이 촬영한 피의자 사진)이 인쇄된 티셔츠를 배경으로 한 장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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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악관이 공개한 한미 정상 사진. [사진=백악관 제공] | 
백악관은 이날 온라인 사진 공유 플랫폼 '플리커(Flickr)'에 트럼프 대통령과 이재명 대통령이 경주국립박물관 한쪽에 마련된 '트럼프 굿즈' 전시대를 함께 둘러보는 사진을 올렸다.
전시대에는 '마가(MAGA·Make America Great Again·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모자, 트럼프 부부의 저서, 'TRUMP' 로고가 새겨진 쿠션과 운동화 등이 진열돼 있다.
그중에서도 백악관은 트럼프 대통령과 이 대통령이 머그샷이 프린트된 티셔츠를 바라보는 장면에 주목했다.
티셔츠에는 트럼프 대통령의 얼굴과 함께 '절대 항복하지 않는다(NEVER SURRENDER)'는 문구가 새겨져 있다.
사진 속에서 이 대통령은 티셔츠를 가리키며 트럼프 대통령에게 말을 건네는 듯한 모습이고,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사진을 자세히 살펴보고 있다.
이 머그샷은 트럼프 대통령이 2020년 대선 결과를 뒤집으려 한 혐의로 2023년 조지아주 풀턴카운티 검찰에 출석했을 때 촬영된 것이다.
그가 지난해 선거 유세 도중 총격을 입은 뒤 성조기 아래에서 주먹을 치켜든 장면과 함께, 이 사진은 트럼프 대통령의 '정치적 부활'을 상징하는 대표적인 이미지로 회자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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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악관이 공개한 한미 정상 사진. [사진=백악관 제공] | 
백악관은 트럼프 대통령 저서의 '거래의 기술' 책을 가리키며 카메라를 향해 웃는 이 대통령의 모습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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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악관이 공개한 한미 정상 사진. [사진=백악관 제공] | 
wonjc6@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