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한국의 핵추진 잠수함 건조 승인"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한화오션이 장 초반 급등세를 이어가고 있다. 한미 정상회담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한국의 핵추진 잠수함 건조를 공식 승인한 데 이어, 미국 내 조선소 협력 발언까지 내놓으면서 정책 모멘텀이 강하게 작용하고 있다.
3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10분 기준 한화오션은 전 거래일 대비 1만3000원(9.93%) 오른 14만4900원에 거래 중이다. 장중 한때 15만6000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새로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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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8월 26일(현지시간) 오후 한미 조선업 협력의 상징인 미국 필라델피아 한화오션 필리조선소에서 축사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 
전날 트럼프 대통령은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정상회의를 계기로 방한해 이재명 대통령과 한미 정상회담을 가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재명 대통령의 핵추진 잠수함 연료 공급 요청 이후 자신의 SNS에 "나는 한국이 핵추진 잠수함을 건조할 수 있도록 승인한다"며 "한국은 바로 이곳, 미국 필라델피아 조선소에서 건조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필라델피아 조선소는 한화오션이 지난해 인수한 미국 자회사 '필리조선소(Philly Shipyard)'를 의미한다. 이에 따라 한화오션이 한미 간 군수·조선 협력의 중심 기업으로 부상할 것이란 기대가 커지고 있다.
oneway@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