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낙영 시장, 소노캄·엑스포공원·보문단지 현장 점검
"세계가 주목하는 품격도시 경주...완벽하게 준비할 것"
[경주=뉴스핌] 남효선 기자 = '2025 APEC 정상회의' 개최지인 경북 경주시가 APEC 성공 개최를 위한 현장 중심 24시간 대응 체제에 들어갔다.
26일 경주시에 따르면 시는 APEC 정상회의 주간(10월 27일~11월 1일)을 앞둔 전날부터 시청 대회의실에 '경주시 APEC 현장 상황실'을 설치하고, 종합적인 상황 관리와 신속한 현장 대응을 위한 비상 근무 체계를 가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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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주시가 25일 시청 대회의실에 설치한 '2025년 APEC 정상회의 경주시 현장상황실'에서 공무원들이 비상근무체계에 따라 근무하고 있다.[사진=경주시]2025.10.26 nulcheon@newspim.com |
현장 상황실은 교통, 환경, 상하수도, 안전, 숙박, 위생 등 9개 분야별 대응반으로 구성돼 정부·경북도·유관 기관과 실시간 정보를 공유하며 운영된다.
경주시는 관광객과 시민 불편 최소화를 위해 생활 밀착형 현장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즉각 대응 조치 체계를 마련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이날 현장 상황실 가동에 맞춰 소노캄 경주호텔, 경주엑스포대공원, 보문단지 등 주요 시설을 잇달아 방문해 준비 상황을 점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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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낙영 경주시장이 25일 소노캄 경주호텔 인포메이션 데스크를 찾아 근무자들을 격려하며 APEC 정상회의 준비상황을 점검하고 있다.[사진=경주시]2025.10.26 nulcheon@newspim.com |
특히 외빈 숙박 시설과 안내 데스크, 만찬장·회의장 등 정상회의 주요 동선을 직접 살피며 청결, 질서, 서비스 품질 유지 상황을 꼼꼼하게 확인했다.
주 시장은 시청 대회의실에 마련된 현장 상황실을 찾아 근무자들을 격려하고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상황을 사전에 시뮬레이션하고, 종합 상황실과 긴밀히 공조해 즉시 대응할 것"을 주문했다.
주 시장은 "'APEC 정상회의'는 경주의 품격과 역량을 세계에 보여주는 무대"라며 "모든 대응은 글로벌 기준으로, 한 치의 빈틈도 없이 완벽하게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경주시는 회의 종료일인 다음 달 1일까지 현장 상황 반을 24시간 운영하며, 모든 부서가 현장 중심의 대응 체계를 유지할 예정이다.
보문단지와 엑스포공원 일대에는 다국어 안내 체계와 의료·안전지원 반을 상시 배치해 외국 정상단의 편의를 지원한다.
nulcheo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