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채상병 특검 피의자로 입건
[서울=뉴스핌] 배정원 기자 = 채상병 순직 사건 관련 의혹을 수사하는 이명현 특별검사팀(특검)에 피의자로 입건된 오동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공수처장)은 24일 "채상병의 억울한 죽음에 대해 대통령 이하 수사 외압이 있었는지 성실히 수사에 임했다"고 밝혔다.
오 공수처장은 이날 오후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법사위)에서 열린 공수처 국정감사에서 "공수처는 21개월간 채상병 사건을 담당하면서 성과를 내지 못했다"는 송석준 국민의힘 의원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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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오동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이 2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열린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5.10.24 mironj19@newspim.com |
오 공수처장은 "대통령 등 핵심 인물에 대한 통신자료가 소실되기 전 영장을 받아서 집행했고 그것이 특검에도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며 "저희들은 그 수사에 대해 최선을 다했다"고 강조했다.
지난 15일 오 공수처장은 채상병 순직 사건 관련 직무유기 혐의로 특검의 수사 대상에 올랐다.
오 공수처장은 공수처 직원들에게 "처장으로서 이런 상황을 겪게 해서 미안한 마음이 크다"며 "이 사안은 취임 초기에 공수처의 정당한 수사 활동 과정에서 발생한 것으로 법적 절차를 통해 충분히 해명 가능하다고 확신하고 있다. 공수처의 명예와 정당성을 지키기 위해 흔들림 없이 대응하겠다"고 전했다.
jeongwon1026@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