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스포츠 해외스포츠

속보

더보기

[MLB] '그때 그 오타니'…2년 전 '패자' 토론토가 다시 마주한 이름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앳킨스 단장 "인생에서 가장 힘든 순간"
슈나이더 감독 "대통령을 영접하는 줄"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미국프로야구 월드시리즈에서 맞붙는 LA 다저스와 토론토는 2년 전 스토브리그에서 단단히 앙금이 쌓인 사이다.

2023년 겨울 두 팀은 자유계약선수(FA) 최대어 오타니 쇼헤이를 놓고 정면승부를 벌였다. 결과는 모두가 아는 대로 다저스의 완승. 오타니는 당시 사상 최대인 10년 7억 달러(약 1조 원) 계약서를 손에 쥐고 로스앤젤레스로 향했다.

[로스앤젤레스 로이터=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LA 다저스 오타니 쇼헤이가 2일 신시내티와 와일드카드 시리즈 2차전에 앞서 스트레칭을 하고 있다. 2025.10.02 zangpabo@newspim.com

MLB닷컴은 22일(한국시간) "토론토는 그해 오타니를 잡기 위해 전력을 다했지만, 그 패배는 구단 역사에 남을 비극으로 기록됐다"고 회상했다.

오타니 영입을 지휘했던 로스 앳킨스 토론토 단장은 "오타니 측으로부터 계약 결렬 통보를 받았을 때가 인생에서 가장 힘들었던 순간이었다"며 "오타니에 대한 미움은 사라졌지만, 마음의 상처는 완전히 아물지 않았다"고 털어놓았다.

그만큼 토론토가 오타니에게 쏟아부은 정성과 공은 컸다. 토론토는 당시 오타니가 비공개로 플로리다 더니든의 스프링캠프 시설을 둘러보고 싶다고 하자, 선수 전원을 내보내고 시설을 폐쇄했다. 선수들에게는 "구단 내부 회의가 열린다"고 둘러댔다.

검은색 SUV에서 내린 오타니를 맞은 이는 에드워드 로저스 회장을 비롯해 마크 셔피로 사장, 앳킨스 단장, 존 슈나이더 감독 등 구단 수뇌부였다. 슈나이더 감독은 "마치 대통령이 오는 것 같았다"고 회상했다.

[토론토 로이터=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MVP를 수상한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를 비롯한 토론토 선수들이 21일 시애틀과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 7차전에서 승리한 뒤 환하게 웃고 있다. 2025.10.22 zangpabo@newspim.com

오타니가 시설 곳곳을 돌아볼 때 구단은 숨을 죽였다. 그가 TV 화면에 훈련 중인 두 선수를 발견해 미간을 찌푸리자, 관계자는 "이들은 다른 구장에서 훈련 중"이라고 설명하며 수습했다.

클럽하우스에는 오타니 맞춤 유니폼, 그가 좋아하는 음료, 애완견용 선물까지 준비돼 있었다. MLB닷컴은 "누군가는 오타니의 주스 취향과 커피 브랜드까지 조사하도록 지시받았을 것"이라고 전했다.

오타니는 토론토가 준비한 선물을 챙겨 떠났지만, 다저스와 사인했다. 이후 토론토는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꼴찌로 추락하는 등 극심한 침체에 빠졌다. MLB닷컴은 "토론토는 혹독한 겨울을 보냈고, 2024시즌엔 구단 내부에서 생기를 찾기 힘들었다"고 묘사했다.

하지만 토론토는 리빌딩을 단행했고 올해 멋지게 반등에 성공해 1993년 이후 32년 만에 월드시리즈 무대를 밟았다. MLB닷컴은 "토론토는 지구상 최고의 선수인 오타니를 얻지 못했다. 그러나 야구는 농구가 아니다. 한두 명으로 이길 수 있는 스포츠가 아니다"고 강조했다.

2년 전 FA 시장에서 패자가, 이제는 월드시리즈라는 최고 무대에서 오타니의 팀과 다시 만난다. 이 대결은 단순한 우승 트로피 싸움이 아닌 게 분명하다.

zangpabo@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애플 폴더블 출격에 삼성 '흔들'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애플이 올 하반기 폴더블 스마트폰 출시를 예고하면서, 삼성전자의 시장 점유율이 하락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14일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올해 북미 폴더블 시장이 전년 대비 48% 성장하는 가운데, 애플이 점유율 46%를 확보할 것으로 내다봤다. 북미 폴더블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 전망 [사진=카운터포인트리서치] 이에 따라 삼성전자의 점유율은 지난해 51%에서 올해 29%로 낮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애플이 프리미엄 시장과 기존 아이폰 사용자 기반을 바탕으로 수요를 흡수하면서 경쟁 강도가 높아질 것이란 분석이다. 삼성전자는 이에 대응해 화면을 넓힌 '와이드형' 갤럭시 Z 폴드 등 라인업 확장을 준비하고 있지만, 애플의 본거지인 북미 시장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하는 데는 부담이 따를 것이라고 봤다. 삼성전자는 오는 7월 새 폴더블 시리즈 공개를 앞두고 있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애플의 진입이 폴더블 시장 확대와 동시에 기존 안드로이드 수요 일부를 흡수할 것으로 전망했다. syu@newspim.com 2026-04-14 17:23
사진
김건희, 尹 대면 법정서 증언 거부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김영은 기자 = 김건희 여사가 14일 윤석열 전 대통령의 '여론조사 무상 제공' 의혹 재판에 출석해 윤 전 대통령과 처음으로 법정에서 대면했다. 김 여사는 증인 선서를 마친 직후부터 증언을 거부했고, 윤 전 대통령은 옅은 미소를 띤 채, 김 여사를 바라봤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재판장 이진관)는 이날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를 받는 윤 전 대통령과 명태균 씨 사건의 속행 공판을 열었다. 김 여사는 이날 오후 2시 8분께 검정색 수트를 차림으로 법정에 들어섰다. 윤 전 대통령은 증인석에 착석한 김 여사를 확인하고, 증인 선서를 이어가는 김 여사를 지그시 바라봤다. 김건희 여사가 14일 윤석열 전 대통령의 '여론조사 무상 제공' 의혹 재판에 출석해 윤 전 대통령과 처음으로 법정에서 대면했다. 사진은 지난 8월 김 여사가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에 출석하는 모습. [사진=사진공동취재단] 이후 김 여사는 오후 2시 11분께부터 증언을 거부하는 입장을 보였다. 윤 전 대통령은 옅은 미소를 유지하며 김 여사를 바라봤다. 이번 공판에서는 김 여사와 함께 김태열 전 미래한국연구소장에 대한 증인신문이 예정돼 있다. 윤 전 대통령은 지난해 7월, 김 여사는 같은 해 8월 각각 내란 특별검사팀(특별검사 조은석)과 김건희 특별검사팀(특별검사 민중기)에 의해 구속기소됐다. 이후 두 사람은 별도로 수감돼 재판을 받아오면서 법정에서 직접 마주한 적은 없었다. yek105@newspim.com   2026-04-14 14:53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