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유럽

속보

더보기

EU, 러 위협에 맞서는 드론 방어망 구축...4대 방위사업 제안

기사입력 : 2025년10월17일 13:28

최종수정 : 2025년10월17일 13:28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가 드론 방어망과 동부 국경지대 요새화 등의 4개 축을 골자로한 유럽 방어 프로젝트를 회원국들에 제안했다.

현지시간 16일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해당 프로젝트는 2030년까지 유럽 독자 방어력 구축을 목표로 하는 유럽 방위 정책 지침에 포함된 내용으로 우크라이나 전쟁 종료 후 러시아의 EU 회원국 공격에 대비하고 유럽 자체 방위력을 강화하라는 미국의 요구에 부응하는 것이다.

집행위(EC)가 작성한 4개 프로젝트는 유럽 드론 방어 계획(European Drone Defense Iniitiative), 동부 측면 감시(Eastern Flank Watch), 미사일 등 공중 위협에 대비한 유럽 대공 방어망(European Air Shield), 유럽의 우주 자산과 서비스를 보호하는 유럽우주방어망(European Space Shield)을 포함한다.

유럽 드론 방어 계획은 드론 방어망을 지칭한다. 동부 측면 감시는 러시아와 가까운 동부 국경지대에서 지상, 해상, 공중 방어망을 구축하는 것이다.  

카야 칼라스 EU 외교안보 고위대표는 기자회견에서 "우크라이나 전쟁이 종료돼도 위협은 사라지지 않을 것"이라며 "러시아에 맞서 우리의 방어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안드리우스 쿠빌리우스 EU 우주·방위 집행위원은 "유럽방어지침이 분명한 시간표, 목표, 보고의무를 갖춘 대규모 실행계획"이라고 말했다.

EC는 해당 프로젝트에 소요되는 비용은 적시하지 않았다.  쿠빌리우스 집행위원은 비용을 추산하기 전 EU 회원국이 프로젝트의 구체적 내용에 먼저 합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회원국은 자체 국방예산과 1500억 유로((약 249조원) 규모의 EU '무기 공동구매 대출 지원(세이프·SAFE)' 제도 자금을 사용할 수 있다고 했다.

EC는 4개 프로젝트 중 드론 방어망과 동부 국경 요새화 두 프로젝트가 가장 시급하게 추진해야 할 프로젝트라고 밝혔다. 드론 방어망은 내년 말까지 전면 가동하고 동부 측면 요새화는 2028년 말까지 완료하는 것이 목표이다.

EC 관리들은 이 제안이 북대서양조약기구(NATO)의 자체 국방력 목표에 기반을 두고 있고 EU 정부들이 프로젝트를 주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4개 프로젝트 채택과 프로젝트 운영 주체 선정은 27개 EU 회원국 지도자들의 최종 승인을 받아야 한다.

데니스 슈미할 우크라이나 국방장관은 EU 계획이 "힘을 통화 평화 추구 계획으로 유럽의 안보 사고의 전환점"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소셜미디어 X에서 우크라이나 군부는 "이제 유럽 집단 안보의 불가분의 한 축"이라고 말했다.

헨나 비르쿠넨 EU 집행위 기술주권·안보·민주주의 담당 수석부위원장(왼쪽), 카야 칼라스 EU 외교안보 고위대표, 안드리우스 쿠빌리우스 EU 우주·방위 집행위원이 현지시간 16일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유럽방어지침 2030 '을 설명하고 있다.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10.17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식민지배 반성' 무라야마 전 일본 총리 별세 [서울=뉴스핌] 오상용 기자 = 무라야마 도미이치(村山富市) 전 일본 총리가 17일 별세했다. 교도통신과 니혼게이자이 등에 따르면 무라야마는 고향인 규슈 오이타현 오이타시의 한 병원에서 노환으로 생을 마쳤다. 향년 101세. 무라야마는 아시아 주변국에 일본의 '양심있는' 정치인으로 통했다. 지난 1995년 무라야마는 2차 세계대전 패전 50주년을 맞아 "일본의 아시아 식민지 지배에 대해 통렬한 반성과 마음으로부터의 사죄"를 표하는 '무라야마 담화'를 내놓았다. 일본의 식민 지배를 '침략'으로 표현, 피해국 입장에서 과거사를 인식한다는 자세를 보여줬다. 1924년 오이타현에서 태어난 무라야마는 공무원 노조 활동과 지방 정치 참여를 거쳐 1972년 중의원 선거에서 사회당 후보로 당선되면서 중앙 정치 무대에 올랐다. 1994년 자민당·사회당·신당 사키가케의 연립 내각 출범으로 81대 일본 총리에 취임했다. 사회당 출신으로서는 전후 두 번째 총리였다. 지난해 100세 생일 때는 "일본이 계속 평화로운 나라이기를 바란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일본의 무라야마 도미이치 전 총리가 2025년 10월17일 향년 101세로 별세했다.[사진=로이터] osy75@newspim.com 2025-10-17 14:42
사진
채해병 특검, 배우 박성웅 참고인 조사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순직해병 사망사건 관련 의혹을 수사하는 이명현 특별검사팀이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과 이종호 전 블랙펄인베스트 대표 간 관계를 확인하기 위해 배우 박성웅 씨를 참고인으로 불러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17일 법조계에 따르면 특검팀은 지난달 박씨에 대한 조사에서 "2022년 서울 강남 모처에서 이 전 대표, 임 전 사단장 등과 밥을 먹었다"는 취지의 진술을 확보했다. 순직해병 사망사건 관련 의혹을 수사하는 이명현 특별검사팀이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과 이종호 전 블랙펄인베스트 대표 간 관계를 확인하기 위해 배우 박성웅 씨를 참고인으로 불러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은 배우 박성웅. [사진=뉴스핌 DB] 박씨는 "이 전 대표와는 이미 아는 사이였고 그 자리에서 임 전 사단장을 처음 봤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임 전 사단장은 지난 8월 특검에 출석하며 이 전 대표에 대해 "일면식도 없고 그런 분이 존재한다는 것은 언론을 통해 알게 됐다"고 언급한 바 있다. 임 전 사단장은 2023년 7월 경북 예천군 수해 현장에서 순직한 채상병의 부대장으로, 해병대수사단 초동조사에서 혐의자로 적시됐다가 이른바 'VIP 격노' 이후 혐의자에서 제외됐다. 이른바 '구명로비' 의혹은 김건희 여사의 최측근인 이 전 대표가 임 전 사단장을 순직해병 사망사건 혐의자 등에서 제외시키기 위해 대통령실에 청탁을 했단 내용이다. 임 전 사단장과 이 전 대표 측은 서로를 모른다는 입장이다. hong90@newspim.com 2025-10-17 14:4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