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뉴스핌] 고종승 기자 = 전북 진안군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스마트빌리지 보급 및 확산 사업'에 선정돼 국비 2억 3800만 원을 포함한 총 사업비 3억 4000만 원을 확보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사물인터넷(IoT), 인공지능(AI) 등 디지털 기술을 농촌 현장에 보급해 지역 경쟁력 강화와 지역 균형 발전을 지원하는 공모사업으로, 진안군은 지난 2월 '이상기상 대응 시설하우스 일사량 감응 스마트 LED시스템 구축' 사업을 제안했다.
![]() |
진안군청 전경[사진=뉴스핌DB] 2025.10.17 gojongwin@newspim.com |
'스마트 LED시스템 구축' 사업은 기후변화로 인한 시설하우스 내 일사량 감소로 작물 생육 피해가 발생하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것으로, 온·습도, 조도 등 환경센서와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결합해 부족한 광량을 자동으로 제어·보광하는 스마트 제어 시스템을 도입한다.
사업 대상지는 총 5000㎡ 규모이며, 군은 이상기상(저일조)으로 광 환경 조건이 불리한 관내 시설하우스 재배농가를 대상으로 내년 중 신청을 받아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
전춘성 진안군수는 "이번 공모사업을 통해 재배환경을 개선함으로써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농산물 품질과 생산성을 높여 농가소득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gojongwi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