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태백시는 오는 18일부터 19일까지 이틀간 철암과 구문소 관광지 일원에서 '2025 태백 in 단풍 백패킹 페스티벌'을 연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역 자연자원을 활용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는 체류형 아웃도어 축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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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태백 in 단풍 백패킹 페스티벌' 포스터.[사진=태백시] 2025.10.15 onemoregive@newspim.com |
축제의 핵심 프로그램인 '탄탄대로길 트레킹'은 철암초등학교에서 출발해 철암단풍군락지, 쇠바우골탄광문화장터, 철암탄광역사촌, 철암역, 광부의 출근길, 365세이프타운까지 이어진다. 참가자들은 단풍 절경과 함께 과거 탄광 도시 태백의 역사와 문화를 체험할 수 있다. 특히 광부의 출근길을 배경으로 한 스토리텔링형 테마 트레킹이 참가자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구문소 관광지에서는 캠핑과 버스킹 공연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돼 방문객들이 머물며 즐길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이와 함께 지역 상권과 연계한 부대행사도 운영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전망이다.
태백시 관계자는 "가을 단풍과 다양한 체험을 즐길 수 있는 이번 행사가 태백의 자연과 문화를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관광객 유치 확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지난 9월 23일부터 참가 신청을 받은 결과 현재까지 600명 이상이 참여 의사를 밝혀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참가 신청은 태백시청 누리집에서 가능하다.
이번 축제는 단풍 명소 철암단풍군락지와 폐갱도를 생태공원으로 재탄생시킨 탄탄대로길을 중심으로 태백의 역사와 자연을 동시에 체험할 수 있는 드문 기회로 평가받고 있다.
태백 in 단풍 백패킹 페스티벌은 지역의 자연과 문화, 경제를 잇는 복합 관광 콘텐츠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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