밸브 점검 과정에서 누출 확인...당국 신고 후 후속 대응 중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14일 오후 3시께 경기 오산시 부산동에 위치한 롯데마트 오산물류센터에서 암모니아 가스가 누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근로자 4명은 어지럼증을 호소해 치료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롯데마트는 이날 오후 3시 34분에 냉매 보관 탱크의 밸브 점검 과정에서 암모니아 가스 누출 사실을 확인하고 소방당국 등에 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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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기사와 무관. 롯데마트 구리점 전경. [사진=송은정 기자] |
롯데마트는 본사 직원들을 현장에 급파, 사고 수습에 집중하고 있다.
이번 사고로 60대 여성 근로자 2명이 어지럼증을 호소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고 있다. 또 다른 근로자 2명도 같은 증상으로 현장에서 응급 처치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현재까지 파악된 총 대피 인원은 40여명이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사고 수습을 마친 이후 구체적인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nr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