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뉴스핌] 박승봉 기자 = 경기 안산시는 오는 17일부터 시화호 안산천하구 선착장에서 '시화호 해양레저체험' 프로그램을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시민들이 시화호에서 파티보트 체험을 하고 있다. [사진=안산시]

시는 지난달 초지동에서 주민들의 요구에 따라 안산천하구 선착장 유휴시설 활용 방안을 수렴한 바 있다. 이를 통해 시는 한국수자원공사와 함께 진행 중인 시화호지속가능위원회 환경개선로드맵의 기념사업비를 활용하여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해양레저체험은 안산 시민을 대상으로 무료로 진행되며, 시화호 파티보트를 이용해 시민들에게 시화호 정책의 중요성을 전할 예정이다. 프로그램은 17일 13시에 첫 운행을 시작하며, 11월 16일까지 매주 목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운영된다. 단, 물 때와 기상 여건에 따라 운영 시간과 일정이 변경될 수 있어 예약 시 확인이 필요하다.

시는 이 프로그램 외에도 기존의 해양레저스포츠 교육과 안산해양아카데미를 통해 시민들의 여가 활동을 증진하고자 한다. 또한 내년에는 안산시 승격 40주년을 기념해 안산 해양아카데미 운영사업을 확대하고, 시화호의 생태 및 문화적 가치 홍보에 집중할 계획이다.

예약 및 자세한 사항은 안산바다 누리집이나 경기해양레저협회에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서병구 대부해양본부장은 "이번 프로그램이 시화호의 지속가능한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강조하며, "앞으로도 안산시의 해양레저 확대 및 해양관광도시 이미지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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