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플랫폼사 컨설팅·수출 바우처 연계 지원
[세종=뉴스핌] 김기랑 기자 = 중소벤처기업부는 14일부터 '2025 K-뷰티 크리에이터 챌린지'에 참여할 중소기업을 모집한다고 13일 밝혔다.
K-뷰티 크리에이터 챌린지는 뷰티 분야 수출 유망 중소기업을 발굴해 글로벌 시장 진출을 돕는 민·관 협업 프로젝트로 지난해 처음 시작됐다.
지난해에는 미국 시장을 목표로 178개 기업이 신청해 10개 기업이 최종 선정됐다. 이들은 글로벌 플랫폼사 아마존의 마케팅 컨설팅과 정부의 수출 바우처 지원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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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세종청사 중소벤처기업부 전경 [자료=중소벤처기업부] 2023.04.19 victory@newspim.com |
올해는 미국의 관세 정책 변화 등으로 수출 다변화 수요가 커짐에 따라 대상 지역을 미국 외에 일본과 동남 아시아까지 3곳으로 확대했다. 예선·본선·결선을 거쳐 지역별로 3개씩 총 9개 기업을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
참가 기업은 단계별 심사와 함께 글로벌 플랫폼사 등과 연계한 맞춤형 컨설팅을 지원받는다. 해외시장 진출 준비부터 플랫폼 입점 교육, 마케팅 전략 고도화까지 일대일 컨설팅이 제공된다.
최종 선정된 기업은 지역별 플랫폼사 입점 기회와 함께 브랜딩 강화, 매출 증대를 위한 현지 마케팅 지원을 받는다. 정부는 수출 바우처와 해외규격인증 획득 등 수출 지원사업을 연계하고, 창업 기업에는 초기 창업 패키지 사업 참여 시 가점을 부여한다.
참여 대상은 전년도 수출액 500만달러 미만의 뷰티 분야 중소기업으로, 이너뷰티·뷰티기기 등도 포함된다. 시제품을 보유한 예비 창업자도 신청할 수 있다.
참가 신청은 오는 28일까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고비즈코리아 누리집을 통해 진행하면 된다.
이순배 중기부 글로벌성장정책관은 "K-뷰티는 뷰티 제품 자체의 글로벌화를 넘어 다양한 우수 상품들의 해외진출 전체를 견인하는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며 "뷰티 분야 특유의 활력있는 혁신 생태계가 지속될 수 있도록 정책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rang@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