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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10월 A주 추천주 랭크② 中 게임 개발사 '킹넷네트워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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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A주 기관 추천주로 선정 '킹넷네트워크'
플러스 실적 달성, 경쟁력·지속 성장성 진단
중국 게임 업계 개선세 속 투자 가치 고평가

이 기사는 10월 10일 오전 11시32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배상희 기자 = <10월 A주 추천주 랭크① 中 게임 개발사 '킹넷네트워크'>에서 이어짐.

◆ 中 게임시장 회복세, 안정적 판권 발급 호재  

게임 시장은 점차 회복세를 보이고 있으며, 인공지능 생성형 콘텐츠(AIGC)가 새로운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사회적 거시 환경이 개선되고 이용자들의 소비 여력이 회복되면서 게임에 대한 투자 열정도 높아지고 있다.  

게임 업계의 수익성과 직접적인 연관이 있는 당국의 판호(版號·중국 내 게임 서비스 허가) 발급 지속은 게임업계의 가장 큰 호재성 이슈 중 하나로 꼽힌다.

과거 몇 년간 중국 당국은 게임 산업 규제의 일환으로 여러 차례 판호 발급을 중단했고, 많은 중소 게임사의 개발이 지연되고 심지어 자금난으로 파산하는 사례가 속출했다.

2018년 8개월 간 판호 발급이 중단되면서 게임 업계 전체 성장률은 2017년 23%에서 2018년 5.2%로 급락했고, 600개 이상의 중소 게임사가 파산했다. 이후 2021년 판호 중단과 '미성년자 게임 중독 방지 정책' 강화로 2만곳 이상의 게임사가 폐업했고, 많은 중소 기업들이 자금난으로 파산하는 결과에 이르렀다.

현재도 중국 게임 산업이 완전히 당국의 규제에서 벗어난 것은 아니나, 완화된 환경으로 개선돼 가는 추세에 있다.

게임 판호 발급은 정상화 흐름을 찾아가면서 지난해 6월 이후 월평균 발급 건수 100건 이상을 지속적으로 유지하고 있다. 9월에는 145종의 국산 온라인 게임과 11종의 수입 온라인 게임이 심사를 통과하고 판호를 발급 받았다. 이로써 올해 들어 판호를 획득한 게임은 총 1275종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국산 게임이 1195개, 수입 게임이 80개다.

9월 판호를 받급 받은 국산 온라인 게임 리스트에는 킹넷네트워크(愷英網絡∙Kingnet 002517.SZ)의 역할수행게임(RPG)인 '검은고양이 경찰 : 수호(黑貓警長:守護)'도 포함됐다. 

[사진 = 킹넷네트워크] 2025년 7월 18일 중국 광저우에서 개최된 '반딧불이 ACG 페스티벌(螢火蟲漫展∙FIREFLY ACG FESTIVAL)'에 마련된 킹넷네트워크의 '삼국:천하귀심(三國:天下歸心)'과 '열혈강호 : 귀환(熱血江湖:歸來)' 전시관.

◆ 상반기 신작 성과 우수, AI 응용사업 다각화

킹넷네트워크가 구축한 다양한 제품 매트릭스와 다수의 히트 게임은 핵심 경쟁력 중 하나다.  

제품라인은 고전적인 레트로 감성에서 혁신적인 신규 작품으로 확장되며 매트릭스가 점차 다양해지고 있다. 역할수행게임(RPG), 시뮬레이션 게임(SLG), 캐주얼 게임 등 장르 또한 다양하다.

킹넷네트워크의 대표적인 레트로 게임으로는 원시전기(原始傳奇∙Original Legend), 천사의 전쟁(天使之戰∙War of Angels), '드래곤 네스트 월드(龍之谷世界∙World of Dragon Nest)' 등을 들 수 있고, 혁신 장르 게임에는 신(新) 국가전쟁 SLG '삼국:천하귀심(三國:天下歸心)', '두라대륙: 주사전설(鬥羅大陸:誅邪傳說)', '도굴 여정의 시작(盜墓筆記啟程)' 등을 들 수 있다.

특히, 상반기 출시한 신작들의 성과가 눈에 띈다. '드래곤 네스트 월드'는 오픈 베타 테스트 첫날 앱스토어 게임 차트 1위를 차지했고, '디지몬 : 소스코드'는 앱스토어 무료 차트 2위에 올랐다. 8월 27일 정식 출시된 최신작 '열혈강호 : 귀환(熱血江湖:歸來)'은 다국가 앱스토어 차트를 석권했다.

IP 포트폴리오가 지속적으로 풍부해지는 가운데, AI 기술 및 응용 분야에서도 지속적으로 확장을 모색하며 다각도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AI가 IP 파생 사업을 강화하고 킹넷네트워크의 성장을 견인할 것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구체적으로 올해 7월 '순(SOON)' 플랫폼을 출시, 미술 리소스에서부터 스크립트 로직까지 전 과정을 자동으로 생성할 수 있게 했다.

응용 측면에서는 투자 기업 '자연선택(自然選擇)'이 개발한 세계 최초의 3D AI 지능형 감정 교류 애플리케이션 '이브(EVE)'가 7월 첫 번째 테스트를 완료했다. 이 애플리케이션의 'AI가 밀크티를 배달해주는 체험' 기능은 시장으로부터 특히 주목을 받고 있다.

투자기업 러샹테크(樂相科技, 다펑VR<大朋VR∙DPVR>)는 8월 28일 첫 번째 AI 글래스 제품인 DPVR AI Glasses를 공개했다. 이 제품은 바이두 인텔리전트 클라우드의 첸판(千帆) 대모형(大模型, 대형언어모델<LLM>과 유사)과 깊이 융합돼 있으며, 딥시크(DeepSeek) R1/V3 시리즈 모델을 탑재해 사용자에게 음성 인식, 이미지 인식, 콘텐츠 질의응답, 장면 인식 등 다양한 지능형 상호작용 기능을 제공한다.

여기에 킹넷네트워크는 자체 창작 IP 개발과 외부 IP 도입을 병행하며 IP의 토이·컬렉션 등 파생적 수익원도 발굴해왔고, 그 결과물로 AI 캐릭터 토이 브랜드 '난싱구 몽유기(暖星谷 夢遊記)'를 선보인 상태다.

난싱구 몽유기는 12세에서 35세 사이의 연령층을 주요 타깃으로 한 감정 교감형 제품으로, 브랜드 산하의 완안양(晚安羊)과 부유냐오(不憂鳥) 두 가지 지능형 인형에는 AI 칩이 내장되어 있다. 이 인형들은 감정 인식, 체감형 상호작용, 지능형 대화 등의 기본 기능을 갖추고 있다.

[사진 = 킹넷네트워크] 킹넷네트워크가 투자기업 러샹테크(樂相科技, 다펑VR<大朋VR∙DPVR>)를 통해 8월 28일 선보인 첫 번째 AI 글래스 제품인 DPVR AI Glasses G1 모델.

◆ 연내 주가 100%↑, 적극적 자사주 매입

10월 9일 최신 종가 기준으로 올해 들어 킹넷네트워크의 주가는 100% 가까이 오른 상태다. 게임 업계의 눈에 띄는 개선세 속에 지속적인 성장 가능성에 대한 긍정적 평가가 주가를 끌어올리는 핵심 배경이 되고 있다. 

여기에 킹넷네트워크는 자사주 매입(환매) 계획을 빠르게 완료하며 추가적인 주가 상승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킹넷네트워크는 집중경쟁 매매 방식을 통해 자사주를 매입할 계획이며, 매입 자금 총액은 1억 위안에서 2억 위안 사이, 매입 주당 가격은 29.33위안을 넘지 않을 예정이다. 매입된 주식은 향후 직원스톡옵션계획(ESOP) 및 주식 보상 제도에 활용될 예정이다.

9월 3일 기준으로 회사는 이번 자사주 매입을 완료했으며, 총 거래 금액은 2억 위안, 누적 매입 주식 수는 895만2800 주에 달했다.

자사주 매입은 대표적인 주가 방어 수단이다. 자사주를 매입할 경우 유통되는 주식 물량이 줄어들게 되고 이를 통해 주주가치 제고 및 기업주가 상승 등을 기대할 수 있다. 이는 기업의 지속적인 성장성에 대한 자신감을 표현하는 것으로 해석된다는 점에서 주가에 긍정적 영향을 미친다.

[본 기사는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것이며, 투자를 권유하거나 주식거래를 유도하지 않습니다. 해당 정보 이용에 따르는 책임은 이용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pxx1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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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李 정부 출범 후 시민 주거 힘들어져" [서울=뉴스핌] 조수민 기자 = 오세훈 서울시장이 서울 부동산 시장의 현실을 설명하는 '일타강사'로 나섰다. 오 시장은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매매·전세·월세가 모두 상승하는 '트리플 강세'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고 지적했다. 수요 억제·공급 축소 기조의 정부 정책 기조를 원인으로 꼽으면서 청년, 신혼부부, 중산층 1주택자의 주거 부담이 커졌다고 주장했다. [서울=뉴스핌] 류기찬 기자 = 오세훈 서울시장이 지난 10일 오후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열린 '서울청년정책박람회'에 모두 발언을 했다. 2026.07.10 ryuchan0925@newspim.com 서울시는 15일 오후 '일타시장 오세훈-국무회의에서 미처 다 하지 못한 이야기: 이재명 정부 부동산 지옥, 원인 분석 보고서'를 서울시장 공식 누리집과 소셜방송 라이브서울 통해 공개했다. 영상은 약 26분 분량이다. 이번 영상은 서울 부동산 시장의 문제와 원인을 분석하는 내용이다. 후속편에서는 시장 정상화를 위한 정책 전환 방향과 서울시 대책, 정부에 건의한 구체적인 해법을 제시한다. ◆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매매·전세·월세 트리플 강세" 오 시장은 "정부가 틀렸고 서울시가 옳다는 뜻이 아니라, 통계와 데이터를 시민과 공유하고 해법을 함께 고민하자는 것"이라고 강의를 시작했다. 그러면서 "서울시가 모든 주택 거래와 공신력 있는 통계를 분석하고 토지거래허가대장 4만4000건을 대조하는 한편 공인중개사 약 660명의 의견을 들었다"며 "현장에서 확인한 결론은 시민들의 주거 상황이 매우 힘들어졌다는 것"이라고 밝혔다. 오 시장은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1년간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이 13.1%, 전세가격이 6.3%, 월세가 7.4% 올랐다며 매매·전세·월세가 동시에 상승하는 이례적인 '트리플 강세'가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전세가격은 11년 만에 가장 높은 상승률을, 월세는 관련 통계 작성 이후 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했다. 또 오 시장은 지난 1년간 정부가 여섯 차례 부동산 대책을 발표했지만 주택담보대출 제한, 규제지역 확대,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 등 수요 억제에 집중됐다고 지적했다. 특히 문재인 정부 당시와 현 정부의 대책을 비교하며 "대출 규제와 임대주택 공급 발표, 투기과열지구 지정, 양도세·보유세 강화로 이어지는 흐름이 닮았다"고 말했다. 공급 대책도 서울 주택 공급의 90% 이상을 담당하는 민간 재개발·재건축보다 공공사업에 치중돼 있다고 평가했다. 정부가 발표한 서울 공급 물량 약 3만2000가구 중 2만8000가구는 과거 발표 후 장기간 진척되지 않은 사업으로, 실질적인 신규 공급 효과가 제한적이라는 분석이다. 오 시장은 주택담보대출 한도를 6억원으로 제한한 6·27 대책 이후 매수 수요가 사라진 것이 아니라 15억원 이하 아파트로 이동했다고 전했다. 대책 이후 서울 전체 거래의 78.1%가 15억 원 이하 아파트에 집중됐고 영등포, 강서, 관악, 동작, 성북, 성동 등 비강남권의 가격 상승으로 이어졌다는 설명이다. 오 시장은 전월세 시장의 혼란도 지적했다. 그는 "서울 전역의 실거주 의무 강화로 갭투자뿐 아니라 기존 세입자가 살던 전셋집까지 사라졌다"며 "전체 전세계약의 55.4%가 갱신계약일 정도로 움직이고 싶어도 움직일 수 없는 '전세 감옥'이 생겼다"고 주장했다. 이어 "과거에는 금리가 급등하면서 월세가 늘었지만 지금은 금리변화가 크지 않은데도 월세가 급증했다"면서 "자연스러운 구조 변화라기보다 정책이 미친 결과"라고 덧붙였다. 특히 전용면적 40㎡ 이하 소형 연립·다세대주택의 월세 부담이 크게 늘어 청년과 1인 가구 등 경제적 여력이 부족한 시민에게 먼저 청구서가 돌아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 "이주비 대출 제한·입주물량 감소로 공급 부족 현실화" 공급 측면에서는 이주비 대출 제한으로 올해 이주 예정인 정비사업구역 35곳 중 14곳의 자금 조달이 불확실하다는 시각이다. 서울시에 따르면 시공사가 보증을 거부한 사업장은 5곳, 협의 중인 사업장은 9곳이며 보증을 확보하더라도 연 4~7%의 금리를 부담해야 한다.  올해 서울 아파트 신규 입주 물량 2만7000가구 중 정비사업 물량은 1만7000가구로 약 60%지만, 내년에는 8000가구로 절반 이하로 감소할 전망이다. 오 시장은 "이자는 결국 조합원 분담금과 분양가로 전가될 수밖에 없다"며 "수요는 여섯 번의 대책으로 누르고 공급은 규제로 막은 데다 향후 3년간 공급 부족 우려가 심각하다"고 했다.  또 정부가 전세 물량 감소 원인으로 다주택자의 주택 매각과 기존 세입자의 자가 전환을 제시한 데 대해서도 서울시 분석 결과와 다르다고 밝혔다. 서울시가 주소를 대조한 결과 기존 세입자가 거주 주택을 직접 매입한 비율은 2.9%에 불과했다. 서울 아파트 평균 전세가율이 53.5%인 만큼 집값의 절반가량을 추가로 마련해야 해 자가 전환이 쉽지 않다는 설명이다. 전세를 원하는 수요는 78.3%, 매물이 부족하다는 응답은 약 70%였다. 오 시장은 "전세가 자연스럽게 사라지는 것이 아니라 원하는 시민은 여전히 많은데 매물이 없어 들어가지 못하는 것"이라며 "정부의 진단은 결과를 합리화하기 위한 것"이라고 꼬집었다. ◆ "정부 부동산 정책, 청년·신혼부부·중산층에 큰 부담" 오 시장은 잘못된 부동산 정책의 부담이 투기세력이 아닌 청년과 신혼부부, 4050세대, 등록임대사업자, 중산층 1주택자에게 돌아가고 있다고 지적했다. 서울시에 따르면 관악구 신림동 대학가의 한 원룸은 지난해 6월 보증금 1000만원·월세 40만원에서 올해 5월 월세 80만원으로 두 배 올랐다. 또 서울의 500가구 이상 아파트 850개 단지 중 47.9%인 404개 단지의 전세 매물은 2건 이하였다. 세금 부담도 중산층 1주택자까지 확대되고 있다. 종합부동산세 과세 대상은 2009년 서울 공동주택의 2.99%에서 올해 14.9%로 예상된다. 서울의 1주택자 종부세 대상자는 지난해 12만 명에서 올해 16만 명으로, 한강벨트 1주택자는 3만3000명에서 5만7000명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오 시장은 "투기를 잡겠다던 세금이 중산층 1주택자에게 꽂히고 있다"며 "부자의 세금이 아니라 12월에 날아오는 중산층의 세금이 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서울시는 이러한 분석을 바탕으로 지난 1년간 일곱 차례에 걸쳐 18건을 정부에 건의했다"며 "정부와 대립하자는 것이 아니다. 부동산에는 여야가 없고 시민의 삶이 걸린 문제이기 때문에 현장을 가장 가까이에서 보는 서울시가 데이터를 공유하는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오 시장은 "정책 방향 전환과 서울시 대책, 정부에 건의한 구체적인 해법은 다음 시간에 풀어드리겠다"며 "부동산 지옥은 끝낼 수 있다. 시민 여러분과 함께 만들어 가겠다"고 했다. blue99@newspim.com 2026-07-15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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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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