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흡곤란·마비, 119 신고 후 상담
아이 아프면 '아이안심톡'에 문의
진료 필요시 달빛어린이병원 방문
복지부 "동네 병·의원서 우선 확인"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추석 연휴에 갑자기 아프면 응급의료포털(e-gen), 보건복지부 콜센터(129), 응급똑똑앱으로 문 여는 병원과 약국을 찾을 수 있다.
4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추석 연휴 동안 전국 응급의료기관 413곳, 권역외상센터 17곳 등이 24시간 운영된다.
◆ 응급의료포털·129·응급똑똑앱 확인…호흡곤란·마비는 119 즉시 신고
추석 연휴 기간 몸이 아프면 먼저 문 여는 동네 병·의원이나 작은 응급실을 방문해 진료받아야 한다. 경증이면 방문한 의료기관에서 의사의 판단에 따라 치료받으면 된다. 중증질환이 의심된다면 큰 병원으로 신속한 이송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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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보건복지부] 2024.09.13 sdk1991@newspim.com |
추석 연휴 동안 문 여는 병·의원과 약국은 e-gen, 복지부 콜센터, 응급똑똑앱으로 확인할 수 있다. 응급실 방문이 필요한지 여부를 판단하기 어려운 경우 스마트폰에서 응급똑똑앱을 다운받으면 증상에 맞는 적정 의료기관을 안내받을 수 있다. 응급똑똑앱은 구글 플레이스토어 또는 애플 앱스토어에서 검색해 설치하면 된다.
호흡곤란, 갑작스러운 신체 저림, 혀가 마비되는 등 중증질환에 흔히 동반되는 심각한 증상이 발생한 경우는 즉시 119에 연락해야 한다. 119를 통해 증상에 대한 상담을 받고 119구급대의 중증도 판단에 따라 적합한 병원으로 이송된다. 증상에 대해 혼자 판단하기 어려운 경우도 119로 신고하면 의학적인 상담을 받을 수 있다.
◆ 아이 아프면 '아이안심톡'에 문의…128곳 달빛어린이병원 운영
아이가 밤에 아프면 달빛어린이병원을 찾으면 된다. 달빛어린이병원은 응급실에 가지 않고도 평일 야간이나 휴일에 소아경증환자를 대상으로 외래 진료를 제공하는 병원이다. 추석 연휴 동안 운영되는 달빛어린이병원은 128곳이다.
아이가 갑작스럽게 아파 대처 방법을 찾는 경우는 '아이안심톡' 사이트에 접속하면 된다. 소아의 상태를 문의하면 소아·응급 전문의료인의 응급처치, 상비약 이용 방법 등 24시간 상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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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진주시가 '하모어린이병원(진주형 소아 야간·휴일 진료기관, 달빛어린이병원)'을 지정하고, 오는 10월부터 소아 청소년을 위한 야간·휴일 진료 서비스를 제공한다. [사진=진주시] 2025.08.27 |
심뇌혈관 환자는 권역심뇌센터 14곳과 지역심뇌센터 10곳을 이용하면된다. 응급환자 발생 시 심뇌혈관 진료협력 네트워크를 통해 골든타임 내 이송과 전원이 빠르게 운영된다.
정통령 공공보건정책관은 "국민이 안전하고 편안한 설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연휴 기간 동안 응급진료체계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추석 연휴 기간 동안 몸이 아플 경우 먼저 동네 병·의원이나 작은 응급실을 확인해 우선 이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sdk199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