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인헌 군수 "서민생활 안정 등 군민 체감형 정책 집중"
[괴산=뉴스핌] 백운학 기자 = 충북 괴산군이 상권과 소상공인, 군민 생활 전반을 아우르는 지역경제 활성화 추진 계획을 확정하고 본격 시행에 들어갔다.
1일 군에 따르면 상권 활성화, 소상공인 지원, 서민 생활 안정의 3대 분야를 중심으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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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송인헌 괴산군수가 군청 브리핑실에서 지역경제 활성화 추진계획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괴산군] 2025.10.01 baek3413@newspim.com |
상권 활성화는 자율 상권구역 지정과 상권 활성화 5개년 계획 수립을 통해 총 100억 원 규모의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소규모 골목 상권의 지원을 확대하고, 주요 골목의 환경 개선 사업도 병행한다.
전통시장 내 40개 점포에는 매대 개선비를 지원해 소비자 편의와 시장 경쟁력을 높인다.
골목 상권 붐업 캠페인으로는 공직자들이 관내 식당을 의무적으로 이용하는 '괴산 맛(e)eat 데이'를 운영하고 착한 가격 업소 이용 주간, 전통시장 장보기 날 등을 정례화해 소비 촉진을 유도한다.
소상공인 지원으로는 점포 환경 개선 사업과 LED 간판 교체 지원을 확대한다.
또 '괴산형 소상공인 육성 자금'을 신설해 소상공인이 대출 시 연 3% 범위 내에서 최대 5년간 이자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괴산 사랑카드 가맹점에는 카드 수수료를 보전해 소상공인의 부담을 줄였다.
서민 생활 안정을 위한 대책으로는 내년 상반기 중 전 군민에게 1인당 25만 원의 민생 안정 지원금을 지급하고 괴산 사랑 상품권 할인율을 10%에서 15%로 높이며 명절에는 구매 한도를 100만 원으로 상향했다.
괴산 사랑카드 결제 시에는 연 2회 최대 5% 캐시백을 지급과 '착한 소비 선결제 운동'도 추진한다.
송인헌 군수는 "이번 지역경제 활성화 계획은 단순한 일회성 지원이 아니라 지역 상권과 소상공인, 군민 생활을 함께 살리는 종합 대책"이라며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성과를 만들어내기 위해 군정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baek34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