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차 산업 대응 핵심 인프라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광주시가 빛그린국가산업단지에 '자율주행 안전 성능평가 지원센터'를 건립한다고 30일 밝혔다.
지원센터는 자율주행 안전 성능평가·인증 지원 테스트베드 구축 사업의 핵심 인프라로 민선 8기 주요 공약인 '미래차 소재·부품·장비 특화단지 조성' 사업 중 하나로 추진됐다.
'미래차 소부장 특화단지'는 진곡일반산단·빛그린국가산단·미래차국가산단을 아우르는 약 220만평 규모로 산업통상자원부가 지난 2023년 7월 지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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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율주행 안전 성능평가 지원센터 착공식. [사진=광주시] |
지원센터는 연면적 2850㎡, 지상 2층 건물로 건립되며 자율주행 안전성능 평가 장비 21종이 구축될 예정이다.
총사업비는 657억원이 투입되고 완공 예정일은 2026년 12월이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총괄하고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이 지원해 ▲자율주행차 핵심부품(인지·제어·통신) 국산화 및 기술 고도화 연구개발 ▲자율주행차 맞춤형 교육 ▲자율주행차 부품 상용화를 위한 기업 지원 등을 추진한다.
광주시 관계자는 "지원센터 건립을 통해 광주 제조업의 44.1%를 차지하는 자동차산업의 생존과 미래차산업 대전환 대응 등 미래 먹거리 창출을 위한 경쟁력을 갖출 수 있게 된다"고 설명했다.
또 "자율주행 핵심부품(인지·제어·통신) 국산화 지원 및 실증 기술력 확보, 미래차산업 생태계 조성 등 광주시가 미래차 선도도시의 위상을 한층 드높일 것"이라고 기대했다.
bless4y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