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뉴스핌] 고종승 기자 = 전북 임실군은 반려동물과 함께 특별한 추억을 쌓을 수 있는 '오수의견 국민여가캠핑장'을 개장했다고 30일 밝혔다.
이 캠핑장은 오수면 금암리 199번지 일대에 20억 원을 들여 조성, 반려동물 동반이 가능한 가족형 캠핑장이다. 특히 대형견 동반이 가능해 반려인들의 관심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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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실, '오수의견 국민여가캠핑장' 개장식[사진=임실군]2025.09.30 gojongwin@newspim.com |
모든 사이트에는 울타리와 대형 데크, 지붕이 기본 설치됐으며 반려견 전용 샤워 시설과 놀이터, 카라반 사이트 등 다양한 편의시설을 갖춰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을 제공한다.
주변 의견 관광지 내 워리의 정원 산책로와 놀이터도 캠핑의 즐거움을 더한다. 지난 7월 11일이후 두 달 만에 270여 명의 이용객과 170여 마리 반려동물이 방문하며 새로운 힐링 명소로 자리 잡았다.
임실군은 이번 개장을 계기로 단순 체류를 넘어 이용객 만족과 체험 중심 콘텐츠를 강화할 계획이다. 반려 문화와 지역 관광을 접목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천천히 오래가는 캠핑장'을 만들어 나갈 방침이다.
또한, 아트뮤지엄과 펫케이션 시설을 갖춘 세계명견테마랜드(180억 원), 세계 100대 명견 체험 명소화 사업(120억 원), 반려동물 동반 호텔 건립 등 대규모 사업도 추진해 반려동물 친화 관광도시로 도약할 계획이다.
캠핑장 인근 '오수반려누리'에서는 원광대 반려동물산업학과와 협력해 반려동물 관리사 및 동물매개심리사 교육 등 지역사회 밀착형 전문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캠핑장과 연계한 다양한 행사도 마련해 대한민국 반려 문화 중심지로 발전시킨다는 목표다.
gojongwi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