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은행

속보

더보기

정부 셧다운...은행들 비대면 주담대 '실물 신분증'으로 재개키로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정부 데이터 셧다운에 실물 신분 인증 전환
주담대 등 비대면 주요 상품 정상화 복구
일부 대출 상품 제한, 주민등록증 이용 불가
"은행권 전산망은 안전, 고객 불편 최소화 집중"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로 인한 국가전산망 마비 사태가 나흘째 이어지는 가운데, 일부 제한됐던 은행권 비대면 주택담보대출(주담대) 등의 서비스가 실물신분증 인증 방식으로 정상화됐다. 다만 정부 공공데이터 인증이 필요한 공무원 대출 등의 일부 상품은 여전히 이용이 어렵다.

오프라인 영업점에서도 모바일신분증 이용이 제한되고 실물이라 하더라도 주민등록증은 사용할 수 없어 고객 불편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정부 보증시스템까지 마비, 소상공인 금융지원도 차질을 빚을 수 있어 조속한 복구가 요구된다.

29일 은행권에 따르면 주요 시중은행은 주말 새 작업을 통해 비대면 주담대 및 전월세자금대출 등의 본인 확인을 실물신분증(운전면허증, 여권 등)을 직접 촬영해 인증하는 방식으로 전환해 진행 중이다.

국가전산망 마비에 따른 주요 시중은행 서비즈 중단 고지 화면. [사진=각 은행]

비대면 본인인증은 '정부24'를 통해 대출신청인 정보를 자동으로 확인하는 방식이기에 국가전산망 마비 직후에는 주담대 등의 신청이 제한됐다. 하지만 고객 불편 해소를 위해 은행들이 운전면허증 촬영 제출 기능은 도입하면서 현재는 대다수 비대면 대출 신청이 가능해졌다.

다만 실물이라 하더라도 주민등록증은 전산을 통한 확인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운전면허증이나 여권 등만 가능하다. 아울러 실물신분증을 직접 촬영해 별도로 첨부하는 절차가 추가돼 대출인증 시간도 상당히 지연될 것으로 보안다.

또한 공무원대출이나 일부 신용대출 등 '공공마이데이터'로 본인 확인이 필요한 상품은 여전히 대출 신청이 어렵다. 해당 상품들은 은행별로 종류가 다양하기 때문에 본인이 이용중인 은행에 대출 가능 여부를 직접 확인하는 것이 좋다.

시중은행은 비대면 이용이 제한되는 경우에는 영업점 방문을 유도하는 중이다. 국가전산망 마비로 모바일신분증은 지난 26일 새벽 1시 이전 발급본만 사용할 수 있다.

따라서 모바일신분증이 없다면 주민등록증을 제외한 운전면허증이나 여권 등의 실물신분증을 반드시 소지해야 한다.

모든 업무가 비대면으로 이뤄지는 인터넷은행도 시중은행과 동일하게 실물 운전면허증 촬영본을 제출하면 주담대와 전월세대출 등을 차질없이 이용할 수 있다. 공공마이데이터를 통한 본인 확인이 필요한 신용대출 역시 의료보험공단 등을 통한 우회 확인으로 이용 가능하다.

다만 이 역시 국가전산망 마비에 따른 긴급 대책이기 때문에 실제 대출 신청 과정에서는 오류가 발생하는 사례가 많은 것으로 파악된다. 여기에 업무 처리 속도도 지연돼 일부 고객 불편은 불가피한 상황이다.

각 은행들은 통해 정부 전자증명서 발생이나 세금 납부 알림 등의 서비스 등은 모두 이용이 중단됐다. 각종 고지서 납부 기능을 은행앱을 통해 전산화 시킨 경우 상당한 불편이 예상된다.

[서울=뉴스핌] 이길동 기자 =26일 국가정보자원관리원 발생한 화재로 인터넷 우체국 등 우편 서비스와 우체국 예금·보험 등 금융 서비스가 되지 않고 있는 가운데 27일 서울 서대문우체국 365 ATM에 '장애 발생 안내문'이 놓여 있다. 2025.09.27. gdlee@newspim.com

은행권은 주말에도 비상대책회의를 진행하고 돌발변수에 대응중이다. 현재 앞서 언급한 일부 공공데이터를 활용한 대출 상품을 제외한 금융 서비스 중단은 없다.

아울러 일부 우려와는 달리, 이번 정부 사태처럼 배터리 화재 등으로 인한 전면적인 은행권 전산망 셧다운 사고가 발생할 가능성은 극히 낮다는 설명이다.

시중은행의 경우 데이터센서와는 별로로 재산사태에 대응한 백업센터(서버)를 별도로 운영하며 실시간 백업을 진행하고 있기 때문이다. 데이터센터와 재난센터는 화재와 지진 등으로부터 데이터를 보호할 수 있는 기능을 보유하고 있다.

비대면 주담대 신청 등 주요 금융 서비스에는 차질이 없지만 국가전산망 마비 사태와 장기화될 경우 업무 혼선은 불가피할 전망이다. 특히 서울신용보증보험 등 정부 대출보증 시스템 중단이 이어지면 은행권 소상공인 긴급자금 업무도 중단될 수 있어 신속한 복구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비대면 주담대 등 주요 금융 서비스는 실물신분증 인증으로 처리가 가능하다. 일부 대출상품 이용이 제한적이지만 대중적인 상품은 아니기에 큰 혼란은 없다"며 "영업점에서도 주민등록증 이용 불가 등을 알리고 대응하고 있다. 큰 불편은 없을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peterbreak2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위약금 면제… KT, 하루새 1만명 이탈 [서울=뉴스핌] 정영희 기자 = KT의 한시적 위약금 면제 조치가 시작되자 가입자 이동이 본격화됐다. 면제 적용 첫날 KT 망 이탈자는 1만명을 넘어섰고, 전체 번호이동 규모도 평소의 두 배 이상으로 늘었다. [서울=뉴스핌] 이길동 기자 = 권희근 Customer 부문 마케팅혁신본부장이 KT침해사고 관련 대고객 사과와 정보보안 혁신방안 기자브리핑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12.29 gdlee@newspim.com 1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전날 KT 망에서 이탈한 가입자는 총 1만142명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5784명은 SK텔레콤으로, 1880명은 LG유플러스로 이동했다. 알뜰폰 사업자로 옮긴 가입자는 2478명이었다. 알뜰폰을 제외하고 이동통신 3사 간 번호이동만 보면 같은 날 KT를 떠난 가입자는 5886명이다. 이 중 4661명이 SK텔레콤으로, 1225명이 LG유플러스로 이동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 전체로 보면 번호이동 규모도 크게 늘었다. 알뜰폰을 포함한 전체 번호이동 건수는 3만5595건으로, 평소 하루 평균 1만5000여 건 수준과 비교해 두 배를 훌쩍 넘었다. 업계는 KT의 위약금 면제 조치로 해지에 대한 부담이 줄어든 데다 연말·연초를 앞두고 유통망을 중심으로 마케팅 경쟁이 격화되면서 이동 수요가 급증한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KT는 지난 12월 30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달 13일까지 이동통신 서비스 계약 해지를 원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환급 방식으로 위약금을 면제하겠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9월 1일부터 이미 해지한 고객도 소급 적용된다. chulsoofriend@newspim.com 2026-01-01 12:00
사진
'누적수익률 610만%' 버핏 바통 넘겨 [서울=뉴스핌] 정영희 기자 = 미국의 전설적 투자자 워런 버핏이 버크셔 해서웨이 CEO에서 공식 퇴임하며 60년 경영의 막을 내렸다. 버핏은 회장직을 유지하며 새 CEO 체제를 지원할 예정이다. 워런 버핏 [사진=블룸버그] 1일 현지 언론에 따르면 워런 버핏이 60년간 이끌어온 버크셔 해서웨이 최고경영자(CEO) 자리에서 물러났다. 버핏이 후계자로 지목한 그레그 에이블(63) 부회장이 새해부터 버크셔 CEO로 취임했다. 버핏은 CEO직에서는 내려왔지만 회장직은 유지하며 미국 네브래스카주 오마하에 있는 본사에 출근해 에이블 CEO의 경영을 도울 계획이다. 에이블 신임 CEO는 2000년 버크셔가 당시 미드아메리칸 에너지(현 버크셔 해서웨이 에너지)를 인수할 당시 회사에 합류했다. 이후 2018년부터 버크셔의 비(非)보험 사업을 총괄하는 부회장을 맡아왔다. 버핏은 지난해 5월 연례 주주총회에서 2025년 말 은퇴 계획을 전격 발표한 바 있다. 그의 CEO 재임 마지막 날인 지난달 31일(현지 시간) 버크셔 A주 주가는 75만4800달러, B주는 502.65달러로 각각 소폭 하락 마감했다. 버핏이 회사를 인수한 1965년 이후 버크셔 주식을 보유해온 투자자들은 약 60년간 누적 수익률 610만%에 이르는 성과를 거둔 것으로 추산된다. 같은 기간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의 배당 포함 수익률 약 4만6000%를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버크셔는 보험사 가이코, 철도회사 벌링턴 노던 산타페(BNSF), 외식·소비재 기업 등 다양한 자회사를 거느린 지주사로 성장했다. 지난해 9월 30일 기준 현금 및 현금성 자산은 3817억달러(한화 약 552조원), 주식 자산은 2832억달러(약 410조원)에 달한다. 주요 투자 종목으로는 애플, 아메리칸익스프레스, 뱅크오브아메리카, 코카콜라, 셰브런 등이 꼽힌다. 버크셔 측은 포트폴리오 운용을 총괄할 투자 책임자 인선은 아직 발표하지 않았다. 블룸버그 억만장자 지수 기준 버핏의 자산은 약 1500억달러(약 217조원)로, 그는 재산의 상당 부분을 사회에 환원해 왔다. 버핏의 퇴임과 함께 매년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아온 연례 주주서한도 더 이상 볼 수 없게 됐다. 그의 주주서한은 오랜 기간 비즈니스와 투자 철학을 담은 지침서로 평가돼 왔다. chulsoofriend@newspim.com 2026-01-01 13:4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