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자원 화재 여파로 일부 서비스 차질
기한 있는 서류·수수료 등 제출 자동 연장
[세종=뉴스핌] 김기랑 기자 = 특허청이 대전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로 일부 전자출원 서비스에 장애가 발생하자 비상 대응반을 운영하며 국민 불편 최소화에 나섰다.
특허청은 지난 26일 발생한 국정자원 화재에 대응해 특허청장을 중심으로 상황을 긴급 점검하고, 비상 대응반을 가동 중이라고 28일 밝혔다.
특허청의 주요 시스템은 관리원 광주센터에 위치해 직접적인 피해는 없었으나, 타 기관 시스템 장애로 인해 전자출원 시스템 등 일부 서비스에 차질이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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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대전종합청사 전경 2021.05.26 rai@newspim.com |
이에 따라 특허청은 기한이 있는 중간 서류와 수수료는 법령에 따라 자동으로 제출 기한이 연장된다고 안내했다. 또 특허 등 출원이 필요할 경우 대전 본청과 서울사무소를 직접 방문해 접수할 수 있도록 주말 근무를 포함한 비상근무 체제를 마련했다.
이 같은 조치와 진행 상황은 특허청 대표 누리집(www.kipo.go.kr)을 통해 공지되고 있다.
특허청은 "국민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협력해 시스템을 조속히 정상화하겠다"며 "향후 상황도 신속히 안내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rang@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