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뉴스핌] 이형섭 기자 = 2025 원주댄싱카니발이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주관 기관인 원주문화재단은 "준비 과정에서 원주 문화 콘텐츠를 하나로 모으는 데 초점을 맞췄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축제는 원주시립교향악단, 에브리씽페스티벌, 댄싱카니발, 그리고 박경리 작가와 박건호 작사가와 같은 원주 문화의 대표 요소들이 춤과 노래로 하나로 잇는다고 강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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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원주댄싱카니발 포스터.[사진=원주문화재단] 2025.09.18 onemoregive@newspim.com |
원주시립교향악단은 최근 오페라 '토스카'를 매진시킨 바 있으며, 서울발레시어터 및 김용걸댄스컴퍼니와 함께 클래식 명곡 볼레로 및 영화 스타워즈의 주제곡을 대규모 편성으로 공연하여 관객들에게 뛰어난 사운드를 선사할 계획이다.
총감독 김영우는 주목할 만한 부대행사로 '조선핫플'과 '댄싱스트리트'를 소개했다. '조선핫플'은 축제 기간 동안 젊음의 광장에서 원주를 대표하는 다섯 가지 문화 콘텐츠를 통합하는 참여 행사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는 최근 K-전통의 인기를 반영하여 전통 놀이와 체험, 춤으로 표현될 것이다.
또한, '에브리씽 페스티벌'처럼 언제 어디서나 춤출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여 축제의 활기를 더할 예정이다. 특히 '댄싱 스트리트'는 축제장 입구에 대형 아치를 설치하여 이곳에서부터 축제의 시작을 쉽게 체험할 수 있도록 하며, 여러 가지 스트릿댄스 프로그램과 랜덤 플레이 경연을 연일 진행할 계획이다.
조선핫플에서 메인무대로 이어지는 대동놀이는 이번 축제가 지향하는 누구나 언제 어느 곳에서나 자유롭게 춤출 수 있는 정신을 보여주는 하이라이트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
김영우 예술감독은 "원주 댄싱카니발이 지역 대표 축제로 원주의 문화 콘텐츠를 모으는 데 힘쓰고 있다"며 "올해는 시제가 70주년을 맞이한 만큼, 원주 문화 역량을 잘 형상화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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