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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 내 '택배 터미널' 생긴다…근로여건 개선·환경 오염 저감 효과

기사입력 : 2025년09월25일 10:20

최종수정 : 2025년09월25일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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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기획형 규제샌드박스 결과 발표
'도심 내 주차장' 활용 택배 터미널 설치
스마트폰 기반 범죄예방 시스템도 구축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정부가 도심 외곽에 위치한 택배 터미널을 도심 내에 설치하는 내용의 실증을 추진한다.

국무조정실은 25일 정부세종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25년 기획형 규제샌드박스 추진 과제'를 발표했다.

기획형 규제샌드박스는 신청 사업자만 특례를 부여받는 기존 모델의 한계를 보완하기 위한 제도다. 지난해 규제샌드박스 운영 개선방안의 일환으로 도입됐다.

경제적 파급력이나 이견이 첨예한 규제 등을 대상으로 과제 기획과 사업자 모집을 정부가 주도해 실증 효과 향상, 신산업 생태계 조성을 선제적으로 돕는다.

국무조정실은 지난 6월부터 전 부처 대상으로 과제 발굴을 실시, 7개 과제를 선정했다. 이번에는 민생과 지역 경제 활력을 고려했다는 설명이다.

선정 과제를 보면 국토교통부에서 모빌리티 및 스마트도시 샌드박스를 시행한다. 순환경제 샌드박스는 환경부와 농촌진흥청이 같이 맡는다.

그동안 택배 터미널은 도심 외곽에 주로 위치해 배송 거리 증가에 따른 교통 혼잡 등 제약이 많았으나, 이번 실증은 도심 내 주차장 유휴공간을 택배 환적 작업에 활용한다는 구상이다. 이를 통해 배송 차량 장거리 배송 감소, 배송 거리·시간 단축에 따른 택배 종사자 근로여건 개선, 교통 혼잡·환경 오염 저감 등을 달성할 수 있다고 정부는 봤다.

스마트폰을 활용한 도시 통합 운영센터 연동 범죄 예방 시스템도 구축한다. 현행법상 타인 간 대화 녹음은 제한되어 있으나 우범지역 범죄 예방 목적의 경우 스마트폰으로 녹음할 수 있도록 허용할 예정이다. QR 스캔 및 웹 자동연결번호로 전화하면 휴대폰이 이동형 폐쇄회로(CC)TV, 비상벨 역할을 해 현장 상황을 센터로 실시간 전송하는 시스템이다.

농산부산물 비료·사료 재활용 규제를 손질해 식품·화장품·산업용·펫푸드 등 다양한 제품이나 원료로 순환이용하도록 하는 순환경제 샌드박스도 선정됐다.

도축 과정에서 인공지능(AI)을 활용하는 정보통신기술(ICT) 샌드박스도 이번 과제에 포함됐다. 농진청은 실증을 통해 비전 AI를 활용한 자동검인 시스템을 사용, 공정 자동화를 지원할 예정이다. 현재는 도축 검사 결과의 검인 주체가 사람으로 한정되어 있다.

브리핑을 맡은 정병규 규제혁신기획관은 "앞으로도 반기별 전부처 대상 수요조사를 시행하고, 신산업의 성장과 민생 경제 활력 제고를 위해 개선이 필요한 규제들을 적극적으로 발굴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sheep@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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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비만 치료제 가격 인하 합의 [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6일(현지 시간) 백악관에서 '위고비'를 판매하는 덴마크 제약사 노보 노디스크와 '젭바운드' 제약사인 미국 일라이 릴리와의 합의를 통해 비만 치료제 가격을 월 250~350달러 수준(35만원~50만원)으로 대폭 인하했다고 발표했다. 기존 월 1천 달러(약 145만 원) 이상에 판매되던 약가가 절반 이하로 낮아지는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일라이 릴리와 노보 노디스크는 미국 환자에게 '최혜국가 기준' 가격을 적용하기로 합의했다"며 "위고비는 1천350달러에서 250달러로, 젭바운드는 1천80달러에서 346달러 로 내려간다"고 밝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백악관 집무실에서 위고비 등 비만약 가격 인하 합의를 발표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2025.11.07 kckim100@newspim.com 이번 조치는 메디케어(65세 이상·장애인)와 메디케이드(저소득층) 가입자에게도 적용된다. 정부 부담이 반영될 경우 환자 본인 부담금은 월 50달러 이하로 떨어질 전망이다. 저소득층 메디케이드 가입자는 사실상 무료 또는 저가로 약을 처방받게 된다. 백악관은 또 연내 '트럼프알엑스(TrumpRx.gov)'라는 직구 플랫폼을 개설해, 미국 소비자가 제약사로부터 직접 비만 치료제를 구매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자비로 약을 구입하는 미국인들은 위고비·젭바운드를 월 500달러 수준에 구매해왔으며, 트럼프 행정부는 이를 245달러 수준까지 추가 인하한다는 계획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내가 '뚱보 약'이라고 부르는 이 약들은 매우 효과적이며 이미 수백만 명이 사용하고 있다"며 "이 약들은 생명을 구하고 미국인의 건강을 바꿔 놓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미국은 세계 인구의 4%뿐이지만 글로벌 제약사의 75% 수익을 내주고 있다"며 "관세 압박을 통해 약가를 선진국 수준으로 낮추겠다는 약속을 지키고 있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제약사들이 미국에서만 바가지를 씌우는 시대를 끝내겠다"며 "이번 약가 인하가 그 신호탄"이라고 말했다.  이번 합의에는 곧 출시될 위고비·젭바운드 '알약 형태(경구용)' 약가도 포함됐다. 최저 용량 기준 월 150달러가 적용되며, 출시 즉시 메디케어·메디케이드에서도 동일한 가격으로 급여가 이뤄진다. 노보 노디스크는 고용량 경구제 위고비의 FDA 승인 심사를 받고 있으며, 일라이 릴리도 '오르포글립론'이라는 비만·당뇨 경구제를 연내 승인 신청할 예정이다. 그동안 미국 내 건강 보험 상당수는 여전히 비만 치료 목적의 약가 지원을 제한해 왔으며, 이 때문에 '부자만 살 빠지는 약'이라는 비판이 제기돼 왔다. kckim100@newspim.com 2025-11-07 0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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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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