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전역 치과 임상 네트워크 공급 기반 확보
글로벌 진단 전문기업 바디텍메드 미국 법인과 협력 성과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의료기기 전문기업 라메디텍은 자사의 무통·무침 레이저 채혈기 '핸디레이 프로(HandyRay Pro)'가 글로벌 헬스케어 유통기업 Henry Schein Medical의 판매 시스템에 공식 등록됐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등록은 글로벌 진단 전문기업 바디텍메드의 미국 법인 '이뮤노스틱스(Immunostics)'와의 전략적 협력을 통해 이뤄졌다.
'핸디레이 프로'는 무통·무침 방식의 레이저 채혈기로, 기존 바늘 채혈 시 발생하는 통증과 감염 위험을 최소화한 혁신적 제품이다. 특히 소아·고령 환자 및 채혈 공포가 있는 환자들에게 효과적이며, 다양한 임상 현장에서 활용 가능하다.
이번 등록을 통해 '핸디레이 프로'는 임플란트 시술 전 혈당 검사 등 치과 임상 환경에서 활용될 수 있도록 Henry Schein의 치과 유통망에 포함됐다.
![]() |
라메디텍 로고. [사진=라메디텍] |
Henry Schein은 연간 약 127억달러(약 17조 7139억원) 규모의 매출을 기록하는 미국 내 대표적인 의료·기기 유통사다. 이번 등록은 라메디텍의 레이저 채혈기가 미국 전역 치과 네트워크에 공급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글로벌 시장 확대에 있어 전략적으로 중요한 진전으로 평가된다.
라메디텍 관계자는 "치과 진료 현장에서 환자의 안전과 편의성을 동시에 높일 수 있는 '핸디레이 프로'가 Henry Schein 치과 시스템에 등록된 것은 매우 의미 있는 성과"라며, "향후 치과뿐만 아니라 다양한 의료 분야로 활용 범위를 확장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nylee5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