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동해시는 26일부터 28일까지 3일간 무릉별유천지에서 '제1회 아스타 이벤트'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무릉별유천지의 상징색인 보라색을 이어가기 위해 보라색 아스타국화가 만개한 정원을 배경으로 진행되며, 참가자들이 게임 속 모험가가 되어 임무를 수행하는 이세계 판타지 콘셉트로 꾸며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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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시 제1회 아스타 이벤트.[사진=동해시] 2025.09.23 onemoregive@newspim.com |
이벤트의 세계관은 "인간에 의해 자연이 파괴되자, 오랜 세월 숲을 지켜온 엘프와 고대 골렘이 모습을 드러냈고, 참가자들은 아스타 정원에서 '아스타 정령석'을 찾아 숲을 원래의 모습으로 되돌려야 한다"와 같은 이야기로 전개된다.
참가자는 현장을 탐험하며 주어진 미션을 수행하고 임무를 달성하면 보상을 받을 수 있는 독특한 경험을 제공받게 된다.
체험 프로그램으로는 아기 골렘 만들기, 비누 만들기, 엘프 활쏘기 등이 마련되며, 인디언 텐트와 별마루 쉼터에서는 편안한 휴식을 취할 수 있다. 또한 '뭉게구름모험' 네트 놀이터와 수상레저기구가 상시 운영돼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 다양한 즐길 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26일과 27일 야간에는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되지 않지만 방문객들은 은은한 조명 아래 아스타 정원을 감상하며 낮과는 또 다른 이세계에서의 몽환적인 분위기를 경험할 수 있다.
김순기 무릉전략과장은 "이번 아스타 이벤트는 라벤더 축제에 이어 가을을 대표하는 축제를 만들기 위해 기획한 시범 행사로 향후 여러 이벤트를 통해 사계절 내내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발전시키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첫 개최하는 실험적인 이벤트지만 판타지 세계관과 현실이 어우러지는 이색적인 경험으로 모두가 만족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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