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틱, 파틱 시슬 원정 4-0... 레인저스와 준결승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셀틱의 양현준이 시즌 첫 득점포를 가동하며 풀타임 활약해 팀의 리그컵 준결승행을 이끌었다.
양현준은 21일(한국시간) 영국 글래스고 퍼힐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2026 스코틀랜드 리그컵 8강 파틱 시슬과의 원정경기에서 오른쪽 날개 공격수로 선발 출장해 전반 26분 결승골을 기록했다. 왼쪽 골라인 부근에서 베니아민 뉘그렌이 올린 크로스를 반대쪽 골대 앞으로 쇄도해 헤더로 마무리했다. 간결하면서도 정확한 마무리였다.
![]() |
양현준이 21일(한국시간) 스코틀랜드 리그컵 8강 파틱 시슬과의 원정 경기에서 헤더로 선제 결승골을 넣고 있다. [사진=셀틱 SNS] |
![]() |
헤더로 선제 결승골을 넣은 양현준. [사진=셀틱 SNS] |
이번 골은 양현준의 시즌 마수걸이 골이다. 리그 5경기 중 3경기에 출전했던 그는 리그컵·챔피언스리그 플레이오프를 포함해 7경기 만에 골맛을 봤다.
셀틱은 양현준의 선제골 이후 여유 있는 경기를 펼쳤다. 2분 뒤 리엄 스케일스의 헤더 추가골로 격차를 벌렸다. 후반 시작 직후 세바스티안 토우넥티가 왼발 슛으로 3-0을 만들었다. 후반 34분엔 루크 매코완이 쐐기골을 넣어 4-0 대승을 완성했다. 셀틱은 준결승에서 전통의 라이벌 레인저스와 맞붙는다.
psoq1337@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