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메달 5개 포함, 역대 최다 메달 기록 경신
[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 충북교육청은 16일부터 18일까지 청주에서 열린 제54회 전국영농학생축제(2025 FFK충북대회) 경진대회에 출전한 도내 학생들이 39개의 메달을 획득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경진대회는 전공 경진 6개 종목, 실무 능력 경진 6개 종목, 과제 이수 발표 6개 분야, 글로벌 리더십 대회, FFK 골든벨, FFK 예술제 등 총 21개 종목으로 진행됐고, 충북에서는 4개 농업계 고등학교 학생 103명이 참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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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진대회 출전 학생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충북교육청] 2025.09.20 baek3413@newspim.com |
충북 학생들은 조경 설계 등 20개 종목에 참가하여 금메달 5개(장관상 2개), 은메달 14개, 동메달 20개를 수상했다.
신기술과 신산업, 인공지능 교육을 반영한 충북형 직업계고 교육 과정을 통해 역대 최다 메달인 39개를 획득하며, 모든 학생이 다양한 분야에서 높은 역량을 보여줬다.
교육부 장관상은 전공 경진 식품 가공 분야에 참가한 청주농고 이민지 학생과 조경‧산림자원 분야에 참가한 김선화 학생에게 주어졌다.
경진 분야별로는 전공 경진에서 금메달 4개, 은메달 5개, 동메달 12개, 실무 능력 경진에서 동메달 2개, 과제 이수 발표에서 은메달 1개와 동메달 5개, FFK 골든벨에서 금메달 1개, 은메달 7개, 동메달 1개, FFK 예술제에서 은메달 1개를 수상하며 우수한 성과를 올렸다.
함께 개최된 농업 교사 현장 연구 대회에서는 충북생명산업고 신경수 교사가 '잡초를 활용한 농창업 아이템 개발을 위한 수업 사례 연구'를 주제로 2등급(전국 2위)을 수상했다.
또, 청주농고 허예지 교사도 3등급을 수상하는 등 교사 연구 대회에서도 성과를 거뒀다.
윤건영 교육감은 "충북의 학생들이 AI와 융합적인 사고를 바탕으로 기후 위기를 극복하고, 생명 산업을 지켜나가는 주역이자 미래 농업의 중심이 될 스마트팜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교육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baek34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