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뉴스핌] 오영균 기자 = 태안해양경찰서 18일 충남 대산항 한화임팩트 물량장에서 '하반기 해상 화학사고 합동 대응훈련'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에는 대산지방해양수산청, 서산화학재난합동방재센터, 해양환경공단 등 14개 유관기관 및 단·업체 관계자 1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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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대산항 한화임팩트 물량장에서 민관 합동 해상 화학사고 대응훈련이 진행됐다. [사진=태안해양경찰서] 2025.09.18 gyun507@newspim.com |
훈련은 물량장에서 케미컬운반선이 파라자일렌 하역 작업 중 원인미상 이송배관 화재·폭발로 파라자일렌이 해상으로 유출된 상황을 가정해 진행됐다. 또 사고 정보와 유출된 물질 위험성을 유관기관에 신속하게 전파하고 역할을 분담해 공조 체계를 강화하는데 중점을 뒀다.
태안해경 관계자는 "해상 화학사고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는 협업체계가 매우 중요하다"며 "반복적인 훈련을 통해 대응능력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파라자일렌은 무색 투명한 액체의 유독성 물질로 인화성이 높아 취급 시 화재·폭발에 주의가 필요하며 합성수지·합성섬유의 원료로 사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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