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전설비 합리화 전기요금 20~30% 절감
한국전력 유지관리 책임 기업 관리 부담
[김해=뉴스핌] 남경문 기자 = 김해상공회의소는 전날 김해상의 4층 임원실에서 ㈜트윔 지역 기업 에너지 합리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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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은식 김해상공회의소 회장(왼쪽)이 지난 17일 김해상의 임원실에서 정한섭 ㈜트윔 대표이사와 체결한 지역 기업 에너지 합리화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서를 선보이고 있다. [사진=김해상공회의소] 2025.09.18 |
이번 협약은 고물가와 전기요금 인상으로 인해 경영 부담이 커진 지역 기업을 지원하고 산업 전반의 원가 상승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해상의와 ㈜트윔은 '한전 수전설비 합리화' 솔루션 제공을 통해 기업의 전기요금 절감과 지속 가능한 성장을 돕는다.
한전 수전설비 합리화 사업은 사업장의 에너지 사용량을 정밀 분석·진단해 최적의 수전설비를 제안하는 것이다. 고압 수전을 적절한 수전 방식으로 변경하거나 계약 전력을 축소하는 등 에너지 효율화 컨설팅을 통해 전기요금 부담을 크게 낮춘다.
협약에 따라 참여 기업은 초기 투자비 부담 없이 전기요금을 연 20~30%까지 절감할 수 있으며 노후 변전시설 제거로 안전사고 예방 효과도 기대된다. 한전이 정기검사 및 유지관리 비용을 책임지면서 기업의 관리 부담도 줄어든다.
사업 대상은 한국전력 '산업용(을)고압' 요금제 가입자 중 300㎾ 이상 1000㎾ 미만 계약전력을 가진 사업장이다.
노은식 김해상의 회장은 "지역 기업을 위한 에너지 합리화 사업을 통해 경영 환경을 개선하는 데 주력하겠다"며 "이번 협약으로 기업 경쟁력 향상에 실질적 도움을 줄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news23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