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뉴스핌] 이백수 기자 = 전북 전주시가 오는 30일 시민 2000여 명과 함께 하계올림픽 유치를 기원하는 범시민 문화축제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시는 이날 오후 5시30분 시청 앞 노송광장에서 '전주올림픽 유치 기원 범시민 문화축제'를 열어 올림픽 유치에 대한 전주시민의 염원과 의지를 모은다. 이번 축제는 하계올림픽 유치를 위한 대내외 홍보와 시민 공감대 형성을 목표로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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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청앞 노송광장[사진=뉴스핌DB] 2025.09.18 lbs0964@newspim.com |
행사는 색소폰 연주, 태권무, 퓨전 판소리, 전주시립교향악단 공연과 조선팝 무대 등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으로 시작된다.
또한 오거리광장에서 노송광장까지 이어지는 취타대 퍼레이드와 사물놀이 공연이 축제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킬 예정이다.
오후 7시에 진행되는 기원식에서는 우범기 전주시장이 개회사를 하고, 올림픽 레전드 선수들과 시민들의 축하 영상 상영, 하계올림픽 유치 결의문 낭독 및 시민 참여 퍼포먼스가 펼쳐진다.
이 밖에도 미니 올림픽 경기와 AR포토존, VR스포츠 체험존 등 최신 기술을 접목한 부대행사가 준비돼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다. 푸드트럭과 플리마켓도 운영돼 먹거리와 쇼핑을 동시에 경험할 수 있다.
전주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시민이 주체가 되어 올림픽 유치에 힘을 모으고 모두가 함께 즐기는 문화축제가 될 것"이라며 "하계올림픽이라는 큰 도전에 모든 시민이 동참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lbs096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