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전국 경기남부

속보

더보기

'예술은 좋지만 다소 낯설다?'...백남준아트센터 성인 대상 프로그램 운영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오는 10월 15일부터 'NJP+ 퍼블릭 아카데미: 예술적 글쓰기와 그림 감상법'...9월 18일부터 선착순 신청

[수원=뉴스핌] 박노훈 기자 = 경기문화재단 백남준아트센터는 오는 10월 15일부터 11월 5일까지 매주 수요일 저녁, 성인 대상 프로그램 'NJP+ 퍼블릭 아카데미: 예술적 글쓰기와 그림 감상법'을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퍼블릭 아카데미 포스터. [사진=경기문화재단]

이번 아카데미는 예술은 좋지만 다소 낯설게 느껴졌던 성인들에게 작품과 친밀하게 소통하고 자기만의 언어로 표현하는 방법을 제시하는 실습과 강의가 접목된 과정이다.

과거에 비해 미술관의 전시와 교육 등의 관심과 참여가 늘어난 요즘, 개인 SNS에 자신의 예술적 취향을 드러내는 일 역시 많아졌다. 예술적인 경험을 나만의 글과 감정으로 표현하는 일은 지금까지 살아온 경험과 기억의 다른 말이기도 하다.

아트센터는 이 점에 주목해 보다 선명하고 단단한 표현과 감상을 위한 새로운 예술교육 프로그램을 처음으로 마련했다.

프로그램은 비평지와 일간지, 대중매체를 넘나들며 미술과 문화에 관한 다양한 글을 기고하는 미술비평가 김지연의 '예술적 글쓰기' 워크숍(10월 15일, 22일)으로 시작된다. 나만의 시선과 언어 만들기, 선명한 글쓰기 등 2주에 걸쳐 자기만의 시선을 담은 글 한 편을 완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워크숍은 현재 백남준아트센터의 전시 '백남준의 도시: 태양에 녹아드는 바다'를 관람한 뒤, 핵심 단어 5가지를 수집해 오는 것으로 시작해 전시 리뷰 작성, 합평, 분석, 퇴고 등으로 이어진다.

대중에게 한국일보 미술 칼럼 '맛있게 그림 보기'로 이름을 알린 미술교육자 송주영은 유명한 작품도 나에게 의미가 없다면 텅 빈 감상에 그친다고 말한다.

한 장의 그림이 한 사람의 바꿀 수도 있다고 믿는 그는 개인 취향 존중의 시대의 맛있게 그림 보는 방법(10.29)과 인공지능이 압도하는 불확실성의 시대에 예술가와 디자이너의 의미까지 다시 생각해 보는, 예술가 vs 디자이너: 1919년 vs 2025년 감상법(11.05)으로 안내 한다.

백남준아트센터는 문화 향유 측면에서 상대적으로 소외된 지역 거주 성인에 대한 지원으로 평일 저녁 시간 강의 운영과 함께 경기도민, 용인시 소재 직장 재직자, 대학 재학생, 용인시 거주 및 활동 예술 종사자의 수강료 5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더불어 2026년 백남준아트센터 도슨트 양성교육 신청 시 가점을 부여하는 등 건강한 지역 문화 생태계 조성을 위한 여러 지원을 계획하고 있다.

아카데미 신청은 백남준아트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9월 18일부터 선착순(정원 40명)으로 신청할 수 있다. 수강생에게는 ▲2026년 백남준아트센터 도슨트 양성교육 지원 시 가점 부여▲백남준아트센터 유료 멤버십 자동 가입(2026년 예정)▲수강료 할인▲백남준아트센터 에코백, 도록 등 기념품 증정 등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

백남준아트센터는 이번 아카데미를 시작으로 공공미술관의 사회적 책임에 대해 끊임없이 고민하는 지역 미술관의 역할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백남준아트센터 관계자는 "이번 퍼블릭 아카데미는 시민이 예술을 보다 깊고 풍요롭게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획된 첫 성인 대상 정규 프로그램"이라며 "예술을 낯설게 느끼던 이들도 쉽고 즐겁게 작품에 다가갈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ssamdory75@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정원 "로저스 대표 위증 고발 요청"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국가정보원(이하 국정원)이 해럴드 로저스 쿠팡 대표를 위증 혐의로 고발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30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인 최민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청문회 도중 "국정원이 오늘 청문회를 모니터링하던 중, 청문회를 지켜보던 국정원장이 로저스 대표를 위증죄로 고발해 달라고 과방위에 요청할 계획이라는 입장을 전달해 왔다"며 "구체적인 위증 내용도 함께 전달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해당 사안은 간사에게 전달해 내일 청문회 종료 시점에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해롤드 로저스 쿠팡 임시 대표가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열린쿠팡 침해사고 및 개인정보 유출, 불공정 거래, 노동환경 실태 파악과 재발방지 대책 마련을 위한 청문회에서 의원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5.12.30 pangbin@newspim.com 로저스 대표는 이날 청문회에서 쿠팡이 정부 및 수사기관을 거치지 않고 정보 유출자를 접촉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저희는 피의자와 연락하는 것을 원치 않았지만 여러 차례에 걸쳐 그 기관(국가정보원)에서 피의자와 연락하라는 요청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명확한 지시나 명령이 있었느냐'는 추가 질의에는 "명령이었다. 지시 명령"이라고 주장했다. '국정원 누구와 소통했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현재 이름은 없지만 해당 이름을 전달하겠다"고 답했다. 로저스 대표는 해킹에 사용된 장비의 포렌식과 관련해서도 "정보기관이 복사본을 보유하고 있고, 원본은 경찰에 전달했다"며 "그 기관이 별도의 카피를 만들어 우리가 보관하는 것도 허락했다"고 말했다. 또 '셀프 면죄부 조사 아니냐'는 지적에는 "정부 지시에 따라 한 조사"라며 "이사회도 한국 법에 따라 협력해야 한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정부 측은 로저스 대표의 주장과 선을 긋고 있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이날 청문회에서 "포렌식 검사와 로그 분석의 주체는 과기정통부가 주관하는 민관합동조사단과 개인정보보호위원회, 경찰청"이라며 "국정원이 지시하거나 조사를 주도한 사실은 없다"고 밝혔다. 배 부총리는 "국정원은 증거물을 국내로 반입하는 과정에서 훼손이나 분실을 방지하기 위한 기술적 지원을 한 것으로 안다"며 "이를 조사 지시나 개입으로 볼 수는 없다"고 설명했다. 국정원도 별도의 입장을 내고 로저스 대표의 발언을 부인했다. 국정원은 지난 26일 공지를 통해 "쿠팡 사태와 관련해 국정원은 쿠팡 측에 어떠한 지시를 할 위치에 있지 않으며, 어떠한 지시를 한 바도 없다"고 밝혔다. 다만 "외국인에 의한 대규모 정보 유출 사태를 국가안보 위협 상황으로 인식해, 관련 정보 수집·분석을 위한 업무 협의를 진행한 바는 있다"고 설명했다. mkyo@newspim.com 2025-12-30 18:00
사진
이혜훈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혜훈 전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하는 일이며 실체파악 잘 못했다"라며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다. 2025.12.30 yym58@newspim.com   2025-12-30 10: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