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광주 광산구가 폭우 피해를 입은 주민에게 재난지원금을 지급한다.
광산구는 지난 7월 집중호우 피해 복구를 위해 총 142억 원(재난지원금 55억 원, 공공시설 87억 원)을 투입한다고 17일 밝혔다. 우선 주택이 침수된 가구와 농업인에게는 이날 지급을 완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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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주 광산구청. [사진=광주시 광산구] |
주택 침수 가구에는 세대별 최대 900만원(재난지원금 700만원, 의연금 200만원)을, 농업인에게는 개별 호우 피해 규모에 따른 차등 지원금을 지급한다. 침수 피해 소상공인에 대해선 확인 조사를 거쳐 추석 전까지 최대 1000만원(재난지원금 800만원, 구호기금 200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하천과 도로 등 공공시설의 원상 복구를 위해 편성한 19억 7000만원의 추가경정예산도 신속한 집행에 나선다. 8월 호우 피해에 대해선 행정안전부와 협의해 국비를 확보하는대로 재난지원금 지급 등을 서두를 방침이다.
호우 피해를 겪은 주택·상가·공장을 대상으로 건물 출입구 내 빗물 유입을 차단하는 차수판 설치도 지원한다. 또 지역 내 침수·범람 피해가 발생한 곳을 조사해 '침수흔적도'를 제작하는 등 재발 방지 대책도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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