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 제작 51초 영화 상영 진행
복지체험 부스 사회적 문제 해결
[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는 16일 오후 3시 30분 부산사회복지종합센터 대강당에서 '제26회 사회복지의 날' 및 '제32회 부산복지의 달' 기념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사회복지의 날'은 국민기초생활보장법 공포일인 9월 7일을 기념해 2000년부터 매년 진행돼 올해로 26회째를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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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준 부산시장(왼쪽 다섯 번째)이 16일 오후 3시 30분 부산사회복지종합센터 대강당에서 열린 '제26회 사회복지의 날'과 '제32회 부산복지의 달'을 맞아 유공자를 포상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부산시] 2025.09.16 |
시는 정부보다 앞선 1994년부터 9월을 '부산복지의 달'로 지정해 32년째 행사를 이어오고 있으며, 2003년부터 두 기념식을 함께 개최하고 있다.
이날 행사는 박형준 시장을 비롯해 수상자, 복지시설 종사자, 시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회복지 유공자 포상 ▲기념사 ▲축사 순으로 진행됐다.
수상자는 사회복지 유공자(장관 표창) 10명, 부산광역시장 사회공헌장 6명, '부산복지의 달' 유공자 25명, 기부문화 활성화 공로자 2명, 부산사회복지협의회 표창 7명 등 총 50명이다.
시는 이번 포상을 통해 사회복지 분야 종사자들의 사기를 진작시키고, 부산지역 복지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들의 노고를 격려한다는 방침이다.
오는 19일에는 '공존'을 주제로 '제9회 051영화제(부산복지영화제)'가 개최된다. 올해 30주년을 맞은 부산국제영화제와 협업하는 이번 영화제에서는 시민이 직접 제작한 51초 분량의 사회복지 영화가 상영된다.
오후 2시에는 남포동 비프광장에서 시상식과 시사회, 오후 4시 30분에는 부산극장 메가박스 3관에서 시네마토크가 열린다. 이외에도 18일부터 21일까지 비프광장 커비로드에서는 '당신의 고민을 삽니다'라는 주제의 복지 체험 부스가 운영된다.
박형준 시장은 "다시 태어나도 살고 싶은 도시를 만들기 위해서는 사회적 약자를 위한 복지의 그물을 촘촘히 짜는 것이 중요하다"며 "복지 종사자들이 자부심을 갖고 일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 시민 삶의 질 향상과 지역 돌봄 체계 강화라는 과제를 중심으로 복지정책을 지속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ndh400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