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곳 추가 선정…평화·인권 교육장 활용 계획
[광양=뉴스핌] 권차열 기자 = 전남 광양시는 시청 창의실에서 '2025년 제3차 여수·순천 10·19사건 민관협의회'를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협의회에서는 ▲광양읍 무선재 ▲봉강면 신촌 민간인 학살매장지 ▲다압면 금천리 민간인 희생 사건지 3개소를 안내판 추가 설치 장소로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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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제3차 여수·순천 10·19사건 민관협의회' 개최 [사진=광양시] 2025.09.16 chadol999@newspim.com |
선정된 부지는 여순사건과 직·간접적으로 연관이 있거나 시간적·공간적·역사적 의미가 큰 곳으로 앞으로 여수·순천 10·19 사건 희생자들의 넋을 기리고 사건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며 평화와 인권에 대해 배우는 교육의 장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박선호 위원장은 "여순사건 희생자와 유족들의 명예가 회복되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렸고 그 과정에서 광양시와 민관협의회 위원들의 역할이 매우 컸다"며 "앞으로 국민들께서 여순사건에 더 많은 관심을 가져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chadol99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