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ICT

속보

더보기

해킹 파문 속 '아이씨티케이', 망 보안 대안으로 부각

기사입력 : 2025년09월16일 15:51

최종수정 : 2025년09월16일 15:51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통신사, 무허가 펨토셀 차단 가능한 'VIA-PUF' 보안칩에 주목 
양자컴퓨터 시대 대비한 'PUF+PQC' 보안칩도 세계 최초 상용화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SK텔레콤과 KT에서 연이어 발생한 해킹 사건으로 통신망 보안에 대한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무허가 펨토셀(초소형 이동통신 기지국) 중계기를 원천 차단할 수 있는 'VIA-PUF' 칩을 보유한 보안 전문기업 아이씨티케이가 주목받고 있다.

16일 한국거래소 정보데이터시스템에 따르면 전날 아이씨티케이(ICTK) 주가는 1만 2,600원으로 마감해 1년 전과 비교해 42.37% 상승했다. 최근 KT에서 발생한 해킹 사건이 불법으로 설치된 펨토셀 중계기를 통해 고객 정보가 유출되고 금전적 피해까지 발생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아이씨티케이의 기술력이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김홍식 하나증권 연구원은 "ICTK의 VIA-PUF 칩은 무허가 중계기를 원천적으로 차단할 수 있어 망 보안을 강화한다"며 "모바일용으로 개발된 기존 VIA-PUF 칩을 중계기에도 탑재하는 방식으로, 공식 인증 번호가 있는 중계기만 망에 연결 가능하다. 또한 물리적으로 복제가 불가능한 VIA-PUF 칩을 사용해 인증 번호의 복제나 비인가 인증 번호 생성을 원천 차단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ICTK 로고. [사진=ICTK]

이어 "통신사 역시 VIA-PUF 칩이 중계기 보안용으로 사용 가능하다는 점을 인지해 ICTK와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며 "KT가 10만 대 이상 펨토셀을 보유 중이고, 전국 5G 중계기 수가 30만 대 이상인 만큼 ICTK에는 매출 기회가 될 것이다. 더욱 중요한 것은 단말기뿐만 아니라 가입자망 장비 전체가 해킹의 대상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이 드러나며 PUF 칩의 적용처가 망 전체로 확대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하나증권은 아이씨티케이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 8,000원'을 제시했다.

아이씨티케이는 2017년 10월 설립된 보안칩 전문기업으로, 2024년 5월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다. 이 회사는 반도체 제조 공정의 미세한 편차를 활용해 칩 고유의 '전자지문'을 만들어내는 'VIA-PUF(Physically Unclonable Function, 물리적 복제 방지 기능)' 기술을 세계 최초로 상용화했다.

VIA-PUF는 반도체 내부의 수동소자인 비아(VIA) 홀의 물리적 특성을 활용해 고유값을 생성하는 방식으로, 사람의 지문이나 홍채처럼 반도체의 고유 ID를 부여하는 개념이다. 이는 환경 변화에도 안정적인 성능을 보장하는 것이 특징이며, 아이씨티케이는 해당 분야의 특허 150여 건을 보유하고 있다.

아이씨티케이 측은 "회사는 PUF를 만드는 다양한 방법(VIA PUF 및 7가지 PUF방식), PUF 기술을 시스템온칩(SoC)으로 상용화 하는 방법, SoC 제품 응용 방법 등 크게 세가지 분야의 특허를 가지고 있으며, 대표적인 VIA PUF, Freezing, Hiding, PUF Secure Memory 등을 포함해 141개의 등록 특허로 보유하고 있다"며 "아이씨티케이는 보안 원천 기술부터 이를 제품화 할 수 있는 기술까지 자체적으로 보유하고 있는 보안 반도체 팹리스 회사"라고 설명했다.

[사진=LG유플러스]

아이씨티케이는 국내에서는 LG유플러스, 한국전력 등의 인프라 기업에 보안칩을 공급, 해외에서도 글로벌 IT 기업과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또한, 국방 분야로도 사업 영역을 확대하며 미국 방산 전시회에 참여해 방산업체와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등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특히, 기술 경쟁력 측면에서는 글로벌 반도체 연합(GSA) IoT 보안 워킹그룹 내 '루트 오브 트러스트(Root of Trust)' 요구조건 구축 담당업체로 선정, 독일 지멘스(SIEMENS), 영국 ARM 홀딩스와 함께 표준화 작업을 진행하고, 독일 보쉬(BOSCH), 네덜란드 NXP 등과는 공동 저자로 기술 백서를 준비하는 등 전문성을 인정받고 있다. 

아이씨티케이는 양자컴퓨터가 상용화되면 기존 암호체계가 무력화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는 가운데, 이에 대비한 'PUF+PQC(Post Quantum Cryptography, 양자내성암호)' 보안칩도 세계 최초로 양산해 PUF와 PQC, QRNG(Quantum Random Number Generator, 양자난수생성기)를 원칩으로 구현한 '듀얼 퀀텀 칩' 솔루션도 확보했다.

최근에는 오픈AI의 AI 챗봇 서비스 '챗GPT'에서 취약점으로 타 사용자의 대화 목록과 결제 정보가 노출되는 사례가 발생, 딥페이크·딥보이스 기술을 악용한 범죄가 늘면서 PUF 기술에 대한 수요가 한층 커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이씨티케이 관계자는 "PUF 기술을 통해 데이터의 업로드 과정에서 인증 절차를 통하여 제한적으로 해당 데이터의 수집을 허용하고, 이후 인증된 사용자만이 해당 데이터를 학습에 활용한다면 생성형AI를 민감정보의 유출의 우려 없이 사용할 수 있다"며 "또한, PUF 기술은 복제불가능한 ID를 생성해 원본의 진위 여부를 확인하는데 사용될 수 있다"고 전했다.

LG유플러스가 보안칩 전문 기업 아이씨티케이홀딩스와 함께 양자내성암호(PQC) 기술을 적용해 개발한 퍼프이심(PQC PUF-eSIM). [사진=LG유플러스]

한편 증권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아이씨티케이는 올해 연간 매출로 작년 대비 31.74% 증가한 88억 원을 기록할 전망으로, 내년에는 올해 예상치 대비 72.23% 증가한 152억 원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김 연구원은 "글로벌 차원에서 양자컴퓨터 활성화가 촉진되고 있으며, 보이지 않는 보안 리스크가 더욱 심화되고 있다"며 "장기적으로 ICTK와 같은 양자암호 업체에 유리한 산업 생태계가 조성되고 있다. 글로벌 빅테크향 공급이 확정되거나 이번 사태처럼 통신장비용 PUF 칩의 유효성이 널리 입증되면 실적은 빠르게 늘어날 것"이라고 전했다.

dconnect@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이재용 장남 해군장교 임관식 '삼성家 총출동'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장남 이지호(24) 씨가 미국 시민권을 포기하고 해군 장교로 임관했다. 삼성가(家)에서도 처음 배출되는 장교다. 임관식에는 가족들이 총출동해 그의 첫 발을 함께했다. 해군은 28일 경남 창원시 해군사관학교에서 제139기 해군·해병대 사관후보생 수료 및 임관식을 거행했다. 이날 89명의 해군·해병대 장교가 임관했으며, 이 가운데 이씨는 기수를 대표해 제병 지휘를 맡았다. 해군 학사사관후보생 139기 임관식에서 대표로 선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장남 이지호씨의 모습. [사진=뉴스핌TV 유튜브 채널 캡처] 이 회장은 연병장 단상에 마련된 가족석에서 홍라희 삼성미술관 리움 명예관장, 이서현 삼성물산 사장과 함께 앉아 아들의 임관 과정을 지켜봤다. 다만 동생인 이원주 씨는 참석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행사 중간에는 이 회장과 홍 관장이 직접 연병장으로 내려가 이 씨에게 계급장을 달아주기도 했다. 이 회장은 경례와 함께 임관 신고를 받은 뒤 "수고했어"라고 격려했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홍라희 삼성미술관 리움 명예관장, 이서현 삼성물산 사장이 28일 오후 경남 창원시 진해구 해군사관학교에서 진행된 제139기 해군·해병대 사관후보생 임관식에 참석한 모습. [사진=뉴스핌TV 유튜브 채널 캡처]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홍라희 삼성미술관 리움 명예관장이 28일 오후 경남 창원시 진해구 해군사관학교에서 진행된 제139기 해군·해병대 사관후보생 임관식에 참석한 모습. [사진=뉴스핌TV 유튜브 채널 캡처] 모친인 임세령 대상홀딩스 부회장도 이모인 임상민 대상 부사장과 함께 행사장에 모습을 드러냈다. 이 회장과 임 부회장이 2009년 이혼한 이후 같은 공식 석상에서 모습을 드러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임세령 대상홀딩스 부회장(왼쪽)이 28일 오후 경남 창원시 진해구 해군사관학교에서 진행된 제139기 해군·해병대 사관후보생 임관식에 참석한 모습. [사진=뉴스핌TV 유튜브 채널 캡처] 이 씨는 지난 9월 15일 해군 장교 후보생으로 입영했다. 2000년 미국에서 태어난 선천적 복수국적자로, 캐나다에서 고등학교를 졸업한 뒤 프랑스 파리정치대학(Sciences Po)에 진학했고, 최근까지 미국 대학에서 교환학생 프로그램을 이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해군 장교로 복무하기 위해 미국 시민권을 포기하고 입대를 선택했다. 재계에서는 이를 두고 '특권을 내려놓은 책임의 선택'이라는 평가도 나온다. 이 씨는 임관 직후 3박4일 휴가를 보낸 뒤 다음달 2일 해군교육사령부로 복귀해 3주간 신임 장교를 대상으로 하는 초등군사교육을 받는다. 이후 함정 병과 소속 통역장교로 근무하게 된다. 총 복무 기간은 훈련 기간을 포함해 39개월이며, 복무 연장을 하지 않을 경우 2028년 12월 2일 전역한다. kji01@newspim.com 2025-11-28 15:29
사진
법원 "방통위 YTN 최대주주 변경 승인 취소" [서울=뉴스핌] 김지나 기자 박민경 인턴기자 = 법원이 방송통신위원회의 YTN 최대주주 변경 승인 처분을 취소해야 한다고 판단했다. 지난해 방통위가 2인 체제에서 의결을 진행한 절차에 하자가 있어 위법하다는 이유에서다. 서울행정법원 행정3부(재판장 최수진)는 28일 YTN 우리사주조합이 방통위를 상대로 낸 최다액 출자자 변경 승인처분 취소소송에서 원고 승소 판결을 내렸다. 반면 전국언론노조 YTN 지부가 제기한 동일한 소송은 원고 적격이 없다고 보고 각하했다. YTN 사옥.[사진=뉴스핌DB]  재판부는 "피고(방통위)는 2인만 재적한 상태에서 의결을 거쳐 승인 결정을 내렸다"며 "이는 의결 절차상 하자가 있어 위법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방통위법이 규정한 '재적위원 과반수의 찬성으로 의결한다'는 문구는 형식적 해석에만 의존할 것이 아니라, 헌법이 보장하는 방송의 자유와 방통위를 합의제 행정기관으로 둔 입법 취지를 함께 고려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 "합의제 행정기관으로서 방통위의 의사결정은 토론과 숙의 과정을 전제로 한다"며 "재적위원이 2인만 있을 경우 다수결 원리가 사실상 작동하기 어려워 합의제 기관으로서의 기능이 결여된다"고 지적했다. 재판부는 "방통위의 주요 의사결정은 5인 모두 임명돼 재적한 상태에서 3인 이상 찬성으로 이뤄지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부득이한 사정으로 5인 미만이 재적할 경우라도 실질적 기능을 하려면 최소 3인 이상 재적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유진기업과 동양이 공동 출자한 특수목적법인(SPC) 유진이엔티는 한전KDN과 한국마사회가 보유한 YTN 지분 30.95%를 인수하며 최대주주로 올라섰다. 방통위는 지난해 2월 7일 유진이엔티의 최다액 출자자 변경 승인을 의결했다. 이에 언론노조 YTN 지부와 우리사주조합은 당시 방통위 '2인 체제' 의결을 문제 삼으며 본안소송과 집행정지 신청을 냈다. 앞서 이들이 낸 집행정지 신청은 각각 각하, 기각 결정을 받았다.   pmk1459@newspim.com 2025-11-28 15:3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