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개최 재무·구조개혁장관회의 D-30 맞춰 추진
합동 세션·ABAC 오찬·AI 포럼·K-문화공연 등 홍보
회원국 관심사항 청취·행사계획 반영해 참여 유도
[세종=뉴스핌] 김기랑 기자 = 기획재정부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재무·구조개혁장관회의 추진단이 다음달 인천에서 열리는 장관회의를 앞두고 주한 APEC 회원 외교공관을 대상으로 릴레이 방문 홍보에 나섰다.
15일 기재부에 따르면, 이번 홍보 활동은 다음달 20일부터 23일까지 열리는 APEC 재무장관회의 및 구조개혁 장관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마련됐다. 회원국의 고위급 참석을 독려하고 현장의 관심을 높이려는 취지다.
추진단은 행사 준비 상황과 한국 정부의 개최 의지를 설명하고, 의제와 운영 전반에 대한 회원국 건의사항을 청취해 행사 계획에 반영할 방침이다.
![]() |
정부세종청사 기획재정부 전경 2023.03.16 |
특히 이번 회의에서는 APEC 재무장관회의 사상 처음으로 구조개혁장관회의와 합동 세션이 열린다. 또 아시아태평양경제협의회 자문위원회(ABAC)와의 합동 오찬과 장관급 양자 면담 기회도 마련된다. 이 밖에 인공지능(AI) 포럼과 기업 전시, K-문화 공연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홍보 포인트로 제시됐다.
정부는 이번 장관회의 성과와 분위기를 다음달 31일부터 11월 1일까지 경주에서 열리는 APEC 정상회의로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윤정인 추진단장은 "이번 릴레이 방문을 통해 주요 의제에 대한 정책 논의를 보다 심도있게 이어갈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는 한편, 다양한 부대행사를 적극 홍보해 APEC 재무장관회의 및 구조개혁 장관회의에 대한 관심과 참여를 제고하겠다"며 "APEC 회원과 사무국, 외교부 등 관계부처와 긴밀히 협력해 행사를 성공적으로 준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rang@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