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직업기술 체험 프로그램 운영
3D프린터, 포토샵 자격 연계 교육
비자 전환 가점, 체류 안정성 확보
[수원=뉴스핌] 박승봉 기자 = 경기도일자리재단은 지난 14일 경기도기술학교에서 도내 외국인을 대상으로 '글로벌 메이커스 과정'을 운영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외국인의 직업기술 체험을 지원하고, 외국인 특화과정 도입을 위한 시범사업으로 추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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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메이커스 교육. [사진=경기도일자리재단] |
교육에는 화성시산업진흥원에서 한국어능력시험(TOPIK)을 수강 중인 외국인이 참여했으며, ▲포토샵을 활용한 머그컵 제작 ▲3D프린팅 기초 체험 등 실습 중심의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특히 교육 과정은 3D프린터운용기능사와 GTQ 포토샵 자격과 연계해 구성되어, 외국인들이 관련 기술을 직접 경험하고 자격 취득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이 중 해당 자격증은 E-9(비전문취업)에서 E-7-4(숙련기능인력) 비자 전환 시 가점 항목으로 인정돼, 외국인의 취업 준비와 체류 안정성 확보에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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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메이커스 교육. [사진=경기도일자리재단] |
이진희 경기도일자리재단 융합인재본부장은 "이번 교육은 외국인 주민들이 경기도기술학교를 직접 체험하고, 자신의 기술 역량을 점검할 수 있는 뜻깊은 기회였다"며, "앞으로도 외국인을 위한 특화 교육과정을 지속적으로 발굴·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경기도일자리재단과 화성시산업진흥원은 이번 시범운영을 계기로 외국인 대상 한국어교육, 산업안전보건교육, 맞춤형 기술교육을 연계해 외국인근로자의 정착 지원과 중소기업의 숙련인력 유지, 산업현장의 안전 확보를 위한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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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메이커스 교육. [사진=경기도일자리재단] |
1141world@newspim.com